2018년 09월 26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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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2개 고교서 또 식중독 의심

또다른 케이크 추정…66명 의심증세
도내 12곳서 사용…추가환자는 없어
도교육청, 원인 특정 못해 역학조사

  • 기사입력 : 2018-09-12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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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경남을 비롯해 전국의 학교에서 풀무원이 공급한 케이크를 먹은 학생과 교직원 2000여명이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인 뒤 소강국면을 맞은 가운데, 창원지역 2개 고등학교에서 학생 66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를 하고 있다. 식중독 원인은 케이크로 의심되지만, 앞서 문제가 됐던 풀무원 제품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창원지역 2개 고등학교에서 11일과 12일 발열과 설사, 복통을 호소하는 식중독 의심환자 66명이 발생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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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픽사베이.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입니다.


    A고등학교는 11일 오전 11시 40분께 일부 학생들이 초기 감기증상과 유사한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에 신고했고, 급식학생 209명 가운데 16명이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이고 있다. 도교육청은 가장 먼저 증세를 보인 학생을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고 전했다.

    B고는 급식학생 758명 가운데 50명이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이고 있다.



    A고는 지난 5일 점심급식 때, B고는 6일 저녁 때 C회사에서 제조한 케이크를 먹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번에도 케이크가 식중독 발생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회사에서 제조한 케이크나 쿠키 등을 급식으로 사용한 학교는 도내 모두 12개 학교이지만 추가 환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식중독의 원인이 케이크 때문인지 다른 이유 때문인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고, 조사 중이다. 원인을 특정할 수 없다”면서 “2개 학교 학생과 급식 관계자의 가검물은 물론 식재료와 칼, 도마 등을 수거해 원인을 분석 중으로 일주일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서 풀무원의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이크’가 원인으로 지목된 식중독 의심환자는 12일 오후 4시 기준으로 658명이 발생, 이 가운데 551명은 완치됐고, 107명은 치료 중이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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