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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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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청 10년의 변화, 그림책에 담았다

이호신 작가, 그림산문집 ‘산청에서 띄우는 그림편지’
‘남사예담촌’ 개정판 출간… 마을서 만난 인연도 적어

  • 기사입력 : 2018-09-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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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산수화라는 독특한 화풍으로 한국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아내는 이호신(61) 작가가 지난 10년간 변화한 지리산 자락 산청군의 마을을 담은 그림책을 펴냈다.

    이 작가는 지리산 청정골 산청의 사계를 담은 그림 산문집 ‘산청에서 띄우는 그림편지’ 개정판과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를 소재로 만든 그림책 ‘남사예담촌’ 개정판을 출간했다.

    ‘산청에서 띄우는 그림편지’는 이 작가가 10여 년 전 처음 출간한 책이다.

    지리산 자락 산청의 매력에 빠져 그림책을 출간한 작가는 채 1년도 안돼 아예 산청군 단성면 남사마을로 귀촌했다.

    메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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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정판에는 초판에 선보인 그림 외에 49점을 더해 모두 146점의 작품을 담았다.

    산청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을 가려 뽑고 마을에서 만난 인연에 대한 사연도 함께 적었다.

    기존의 그림책에서 선보인 매화 기행 연작, 황매산 철쭉, 성철스님 생가에 세운 겁외사 등을 비롯해 새로이 동의보감촌과 산청한방약초축제의 풍경을 담고 왕산과 필봉산, 산청함양추모공원, 성심원 등의 그림을 더했다.

    또 남명 조식 선생의 발자취와 지리산 천왕봉, 대포숲과 송정숲 등 초판에 다 담지 못했던 산청의 아름다운 모습을 소개하고, 작가가 현재 생활하고 있는 산청군 단성면 남사예담촌의 변화한 모습을 더해 묶었다.

    이 작가는 “산청과 지리산, 그리고 남사예담촌을 비롯해 지역 곳곳의 마을 이야기까지, 산청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고 감상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책을 만들었다”며 “훗날 지리산 청정골 산청에서 살다 간 사람들의 이야기가 후대에 전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윤식 기자 kimy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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