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1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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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115일 만에 ‘꼴찌 탈출’

권희동, 9회말 끝내기 안타
KIA 5-4 꺾고 짜릿한 5연승

  • 기사입력 : 2018-09-12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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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경기 5타점의 주인공 권희동이 이번에는 115일만의 '꼴찌 탈출'을 이끌었다.

    NC 다이노스는 1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시즌 13차전에서 5-4로 승리, KT와의 승차 1경기를 지우고 꼴찌에서 9위로 올라섰다. 이날 KT는 SK와의 경기에서 3-8로 패했다. NC는 1위 두산과의 승차가 28경기가 돼 KT와 동률을 이뤘지만 승률 0.423을 기록, KT(승률 0.420)를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단독 9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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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희동 선수./경남신문 DB/


    이번 승리로 올시즌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인 5연승 행진을 이어간 NC는 시즌 성적 52승 1무 71패, KIA와의 시즌 상대전적 8승 5패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NC 몫이었다. 1회말 리드오프로 나선 박민우가 선취 솔로포를 쏘아올리고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다. 박민우는 KIA 선발 임창용을 상대로 6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몸쪽 꽉찬 낮은 속구에 방망이를 휘둘러 우월 홈런을 터뜨렸다.

    NC는 점수차 벌리기에 나섰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권희동이 임창용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이어 나성범이 땅볼로 물러선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등장한 모창민이 임창용을 상대로 팀 3번째 솔로포를 터뜨리고 3점차 리드를 가져왔다. NC는 5회말에도 권희동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아냈다.

    KIA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6회초 NC 선발 왕웨이중이 KIA 김주찬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추격을 허용했다.

    NC가 4-1로 앞서고 있던 9회초,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NC가 마무리 카드로 선택한 이민호가 아웃카운트 2사 1, 2루 상황에 KIA 대타 유민상에게 동점 스리런포를 얻어맞은 것.

    하지만 NC는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9회말 2사 이후 박민우가 2루타로 출루하고 권희동의 타석에 나온 KIA 윤석민의 폭투로 3루 베이스까지 밟아 2사 3루 재역전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권희동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결승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권희동의 '특급 활약'이 또다시 빛났다. 권희동은 지난 11일 경기에서 5타점을 뽑아낸 데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2안타(1홈런) 3타점을 몰아치고 승리를 견인했다. 리드오프 박민우 또한 1회말 솔로포를 포함해 3안타 경기를 완성하는 등 승리를 쌍끌이했다.

    선발 왕웨이중은 7이닝 6피안타 1실점 쾌투를 펼치고도 불펜 방화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9회초 등판해 1이닝 3실점한 이민호는 블론 세이브를 기록할뻔 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한편 박민우는 이날 홈런으로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시즌 4호)과 5년 연속 100안타(KBO 역대 70번째) 기록을 동시에 달성했다.

    이한얼 기자 leeh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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