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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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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해안 7곳 민자유치해 관광명소 개발

거제 4·남해 2·통영 1곳
미술관·전시관·체험시설 등 건립
국토교통부, 거제~전남 고흥 11곳

  • 기사입력 : 2018-09-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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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는 거제시 ‘바람의 언덕’과 ‘구조라 전망대’, 통영시 ‘달아 전망대’, 남해군 ‘다랭이 마을’ 등 바다를 전망하기 좋은 해안관광 명소에 ‘남해안 오션뷰(Ocean View) 명소 조성’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국공유지 개발 사업에 민간투자를 유치한다.

    국토교통부는 거제에서 전남 고흥까지 남해안 해안도로를 따라 오션뷰 명소 인근의 국공유지를 대상으로 개발 가능성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거제 4곳, 남해 2곳, 통영 1곳 등 경남 7곳과 전남 고흥 2곳, 여수 1곳, 광양 1곳 등 투자유치 대상 부지 11곳을 발굴했다고 16일 밝혔다. 도내 지역은 △거제 바람의 언덕(3만4795㎡), 구조라 전망대(1만6405㎡), 병대도 전망대(4973㎡) △통영 달아 전망대(6200㎡) △남해 다랭이 마을(7719㎡), 조도 호도(4만7656㎡)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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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는 지난달부터 840여개 잠재 투자자를 대상으로 사전 투자의향 조사를 진행 중이다. 10월 중순에는 서울에서 투자 설명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투자유치 유형은 해안경관 감성과 체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미술관, 전시관, 공방, 체험시설 등 문화예술시설과 전망카페, 소규모 상업·숙박·테마시설 등이다. 앞서 지난 7월에는 ‘남해안 오션뷰 명소 20선’을 선정·발표했으며, 내년부터는 해안경관 명소에 예술적 감성이 더해진 전망 공간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한다.

    ‘남해안 오션뷰 명소 20선’ 가운데 도내에는 남해 4곳(관음포전망대, 다랭이마을, 상주은모래비치 전망쉼터, 독일마을 전망대), 통영 3곳(사량도 상도 해안도로, 달아공원, 통영국제음악당 해상데크), 거제 3곳(병대도전망대, 신선대와 바람의 언덕, 구조라해변)이 포함됐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해안경관 명소 인근 국공유지에 투자유치를 통해 경관 감상형 관광휴양·체험시설이 조성되면 예술적 전망공간과 결합해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는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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