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16일 (화)
전체메뉴

부산 학부모 95%, 학교 현장 깨끗하고 청렴해졌다고 응답

  • 기사입력 : 2018-09-17 15:44:44
  •   
  • 부산 학부모 10명중 9명은 학교 현장이 청렴하고 깨끗해졌다고 여겼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7월13일부터 8일간 초·중·고교 학부모 2204명을 대상으로 자율적으로 실시한 '청렴 분야 교육정책 모니터링'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모두가 함께 만드는 청렴한 부산교육'을 주제로 부산교육정책 모니터 홈페이지(www.pen.go.kr)를 통해 15개 항목에 대해 설문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는데 학부모 10명중 9명 이상이 '학교 현장이 청렴해졌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조사 결과 '지난해보다 학교 현장이 청렴해졌는지'에 대해 학부모의 94.9%가 '그렇다'고 답했고, '청렴도가 가장 많이 향상됐다고 생각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현장학습·수학여행(27.2%)'분야였다. 학교예산편성과 집행(23.0%), 학교급식(22.1%)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현장학습 분야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측정결과에서 9.42점(만점 10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청렴도 향상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기관장(학교장)의 실천의지(29.4%)' '정책과 사업정보의 투명한 공개(21.6%)' '부패행위자에 대한 엄중 처벌(18.6%)' 등 순으로 나타났다.

    또 '청탁금지법 시행이 청렴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97.7%가 도움이 된다고 답했고,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학교현장의 변화' 문항에 대해서는 '학교 방문 시 선물 등 부담 감소(41.7%)' '공직자와 불필요한 만남 감소(18.9%)' '인맥을 통한 부탁이나 요청의 감소(12.7%)'등 순으로 나타났다.

    '청탁금지법을 알게 된 경로'는 '학교 가정통신문과 SMS 문자'가 80.8%로 가장 높았고 '학교·교육청 행사를 통해'가 8.6.%로 뒤를 이었다. 

    한편, 부산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부패행위자에 대한 처벌 강화가 청렴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95.1%가 도움이 된다고 답했고, 교육부조리를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는 '교육감 직속 교육비리고발센터'가 청렴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도 92.2%로 높게 나타났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한근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