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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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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사 “서부경남 KTX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진전 있었다”

김경수 지사, 실·국·본부장 회의서
정부·민주당과 문제 협의과정 밝혀
SOC사업 지역업체 참가 확대 지시

  • 기사입력 : 2018-09-17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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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부경남 KTX(남부내륙철도)를 조기 착공하기 위한 예비타당성 면제가 긍정적으로 진척되는 분위기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17일 실·국·본부장 회의에서 “지난 한 주 동안 서부경남 KTX 추진을 위해 서부지역본부에서도 많이 노력했다”며 “책임 있는 정부 당국자와의 협의 과정에서 예비타당성 면제 문제는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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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경남신문 DB/


    김 지사는 “지난주 더불어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는데 후속조치도 만전을 기하고 서부경남 KTX 예타 면제 부분에 대한 중앙정부와 협의는 저와 함께 도에서 책임지고 진행하지만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 예타 면제 사업들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함께 신속하게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간부 공무원들이 챙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서부경남 KTX를 포함해 경남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풀어나갈 수 있도록 ‘경남판 뉴딜사업’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며 “내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확보되면 내년 초부터 SOC 예산을 조기 투입하고 경남판 뉴딜사업을 같이 진행해 보릿고개를 넘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특히 SOC예산 사업 추진과정에서 “지역업체 참가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필요하다면 제도적 대책까지 적극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 지사는 최근 도내에서 발생한 학교급식 사고 및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 밀접접촉자 관리 사례를 언급하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과잉대응이 소극대응보다 낫다”고 말했다. 이어 “과잉대응 중 발생하는 문제와 비판은 도지사가 모두 책임지겠다”며 공직자들의 적극행정에 힘을 실었다.

    학교급식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과 관련해서는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친환경급식지원센터 구축과 신토불이 원칙에 입각한 지역푸드플랜 수립 등에 속도를 내달라”고 언급했다. 또 학교급식을 포함한 교육문제에 있어 “통합교육행정체계 구축을 공약하고 준비 중인 만큼 경남교육은 교육청과 경남도가 함께 책임진다는 자세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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