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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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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기 작가, 인간과 자연생명체의 교감 ‘향수의 눈길’전 전시

  • 기사입력 : 2018-09-18 1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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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중하든 아니든 생명 자체가 귀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하다.

    김인기 작가의 ‘향수의 눈길’전이 오는 10월 6일부터 13일까지 부산 부곡동 예당갤러리 대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고향의 포근함과 향수로, 평범한 주변생활에서 취해진 형상들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다. 그릇에 소박하게 담긴 꽃과 과일 등 정물과 풍경의 경계에 놓인 작품들로 자연의 살아 있는 생명체를 인간의 교감으로 묘사해 향수에 젖어온 추억과 연민의 정을 녹여냈다.

    장인영 미술평론가는 “외형적인 시각의 아름다움 보다는 대상인 내면세계의 서정적이고도 이지적인 조화가 잘 조율됐다. 주변의 자연이나 사물들의 소재로 향수에 누적됐던 삶의 일면들을 편안한 구도와 긴장감 없는 채색으로 담았다”라고 평가했다.

    김인기 작가는 “향수와 서정성 짙은 은유의 시어처럼 그림 안에서 감미로운 선율이 흘러 모든 이들이 즐거운 마음과 열린 시선으로 잠시나마 행복한 방랑객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인기 작가는 현재 동국대 미술학과 교수로 재직중으로 지난해까지 6번의 개인전을 열었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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