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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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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우상’ 추신수 앞에서 시즌 10호포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활약
추신수는 무안타 1볼넷으로 침묵

  • 기사입력 : 2018-09-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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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지만이 18일 열린 텍사스와의 방문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연합뉴스/


    최지만(26·탬파베이 레이스)이 ‘우상’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 앞에서 개인 첫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최지만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와의 방문 경기, 1-0으로 앞선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우완 선발 아드리안 샘프슨의 시속 146㎞ 싱킹 패스트볼(싱커)을 받아쳐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13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4경기, 5일 만에 나온 시즌 10번째 홈런이다.

    이전 시즌까지 5홈런(2016년)이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이었던 최지만은 올해 벌써 10홈런을 쳤다.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1회초 무사 1, 3루에서도 샘프슨의 시속 148㎞ 싱커를 공략해 우전 적시타를 치며 3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깼다. 그리고 기세를 이어가 6회에는 홈런포를 터트렸다.

    최지만은 4회 우익수 뜬공, 8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나 ‘3안타’ 경기를 만들지는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 처음이자 2016년 7월 20일 이후, 425일 만에 벌어진 추신수와 최지만의 맞대결 승자는 ‘동생’ 최지만이었다.

    최지만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결승타의 주인공도, 이날 유일하게 홈런을 친 타자도 최지만이다.

    탬파베이는 최지만 덕에 3-0으로 승리했다.

    텍사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코리언 메이저리거 맏형’ 추신수는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침묵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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