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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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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출신 강원석 시인, 시집 ‘내 그리움이…’ 펴내

총 6장 77편… 중의적 표현 이용 다양한 의미 담아

  • 기사입력 : 2018-09-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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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석 시인이 네 번째 시집 ‘내 그리움이 그대 곁에 머물 때’를 펴냈다.

    올해 3월에 내놓은 세 번째 시집에 이은 신작으로 부지런한 행보다. 수채화를 그리듯 시를 쓴다는 평을 받은 강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기존 작품과의 차별성을 두기 위해 중의적인 표현을 다수 사용해 언어의 단조로움을 피하고 다양한 의미를 나타내고자 노력한 것이 특징이다. 시를 읽는 환경과 독자의 마음 상태에 따라 다르게 읽힐 수 있는 시들을 다수 선보이고 있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총 6장에 77편의 시를 실었다. 7이라는 숫자를 통해 시집을 읽는 독자들에게 행운을 주고자 하는 시인의 마음이 느껴진다. 1장 너의 옆에 나의 마음 한 뼘, 2장 너에게로 살짝 가고 싶은 날, 3장 별처럼 꿈꾸는 너에게, 4장 내 그리움이 그대 곁에 머물 때, 5장 누군가 두고 간 마음 한 조각, 6장 울고 싶은 너에게로 구성돼 있다.

    강 시인은 서문에서 “좋은 시는 잎이 울창한 나무처럼 마음의 휴식을 준다. 휴식 같은 시를 쓰고 싶다. 누군가 시 한 편에 마음 한 번 쉬어 간다면 시를 쓰는 시간이 마냥 싱그러울 것이다. 눈물 같은 시를 쓰고 싶다. 슬픔을 참지 않고 실컷 울어 버리게 만드는, 그래서 훌훌 털고 일어나게 하는 그런 시를 쓰고 싶다”고 말했다.

    강 시인은 함안 출신으로 ‘서정문학’ 시 부문 신인상과 ‘문학바탕’ 동시 부문 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 ‘그대가 곁에 없어 바람에 꽃이 집니다’, ‘바람이 그리움을 안다면’, ‘너에게 꽃이다’와 수필집 ‘아름다운 세상 보기’, ‘발전을 위한 비판’을 펴냈다.

    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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