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29일 (금)
전체메뉴

추석 선물 사과 고르기와 활용은 이렇게

중간크기 빨간색 사과와 아삭함과 즙이 많은 사과 선호

  • 기사입력 : 2018-09-20 16:19:24
  •   
  • 메인이미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추석 명절을 맞아 선물용으로 사과를 고를 때 어떤 기준으로 선택할지, 소비자 품질 선호도를 소개했다.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이 사과를 구입할 때 고려하는 외관적 품질 특성은 색깔, 모양, 크기를 보고 판단하며, 사과 맛에 대한 기호도는 아삭함과 사과즙이 많은 것에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중간 크기(250g)의 빨간색 편원형 사과'를 선호하며, 명절 등 선물용으로는 큰 것(300g)을 선호하고, 가정집에서 먹는 사과는 중간 크기보다 조금 작은 것이 좋다.

    보통 추석 이맘때 나오는 사과는 '홍로'가 대표적이다. '홍로'는 과실 크기는 300g 내외로 당도(14~15°Brix)가 높고 산도가 낮아 단맛이 많이 난다. 사과 맛은 여러 요인이 작용하지만 대체로 지대가 높은 곳에서 재배 될수록 아침, 저녁 일교차가 커서 과일이 아삭하면서 단단해 저장성도 길어진다.

    홍로는 냉장 보관 시 30일정도 보관이 가능하나 장기 보관 시 과일 속이 물러지고 푸석해지기 쉬우므로 남은 사과는 건조하거나 고기를 절일 때 갈아서 사용하면 좋다. 건조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미니 건조기 이용, 사과를 얇게(7mm) 슬라이스 한 다음 70℃에서 10~12시간 정도 건조하면 맛있게 만들 수 있어 아이들 간식이나 술안주로도 좋다.

    사과에 들어있는 유기산은 고기를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연육작용을 하므로 고기를 절일 때 사과를 갈아서 사용하면 훨씬 부드러우면서 사과향이 은은한 고기를 만들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 사과이용연구소 김윤숙 연구사는 "사과에는 음식의 소화, 흡수, 열을 내는 연소 작용을 돕는 칼륨과 펙틴, 사과산, 비타민 많이 들어 있으므로 식사 후 간식으로 드시면 속이 편안해 진다"고 밝혔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강진태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