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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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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지리산댐 백지화’ 환영”

도내 환경단체 “상식·합리적” 평가
용유담 명승지정 재심사 이뤄져야

  • 기사입력 : 2018-09-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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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지역 환경단체들은 정부가 함양 문정댐(일명 지리산댐) 건설 추진 계획이 없다고 밝힌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경남환경운동연합과 지리산댐백지화함양대책위원회 등 도내 환경단체들은 20일 오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정부가 물관리 일원화 100일을 맞아 ‘지속가능한 물관리를 향한 첫걸음’이라는 정책과제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새 시대에 걸맞은 상식적이고도 합리적인 것이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지리산댐은 한국 대형 댐 건설사에서 마지막 남은 한 곳이자 이번 발표로 사실상 백지화된 ‘댐 건설 장기화 계획’의 12개 댐 중 유일한 대형댐이다”며 “지리산댐을 비롯한 12개 댐 계획을 사실상 백지화하면서 수자원정책 적폐 청산의 의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관성 없이 설정됐던 ‘가능홍수량’을 명백한 기준으로 다시 설정하는 등의 조치와 지리산댐 건설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명승지 최종후보에서 탈락시킨 용유담에 대한 명승 지정 재심사도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영진 기자 doror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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