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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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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열의 기보해설] 제2보(31~60) 반집의 사나이

2002년 제33기 SK엔크린배 명인전 도전 5번기 제4국

  • 기사입력 : 2018-09-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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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보(31~60) 반집의 사나이

    안조영은 얼마 전부터 ‘반집의 사나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올해 공식기전에서 무려 여덟 번이나 반집 승부를 치렀는데 그중 여섯 번을 승리했다. 한데 반집패를 당했던 두 판이 모두 이창호와의 대국이었다. 하지만 이번 도전 5번기 제3국에서 안조영이 극적인 반집승을 거두어 역시 반집 승부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흑31로 막혀 백이 답답하게 되자 할 수 없이 중앙 진출을 포기하고 백32로 안에서 사는 수를 선택했다. 백32는 50으로 연결하는 수와 A에 두어 사는 수를 맞보고 있다. 흑33에 백34, 36이 강수. 흑37의 단수는 당연하며 이후 48까지 피차 호각의 진행이다. 흑49는 B가 실전보다 더 나았고 흑51에 백52를 선수하고 54로 붙여갔는데 흑55의 끼움으로 변화가 생겼고 흑59 때 백60은 정수다.

    ● 7단 안조영 ○ 9단 이창호

    [박진열 바둑교실] 창원 : ☏ 263-0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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