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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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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30일 인천 골문 연다

말컹 공격 선봉… 2위 굳히기 나서

  • 기사입력 : 2018-09-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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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FC가 오는 30일 오후 4시 인천유나이티드와 K리그1 31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2위 경남은 승점 54점(15승 9무 6패)으로 3위 울산현대(승점 51점·14승 9무 7패)에 불과 승점 3점 앞서 있다. 경남은 50득점으로 울산(47득점)보다 다득점에서도 앞서긴 하나 2위 자리를 굳히기 위해서는 남은 8경기(상위스플릿 5경기 포함) 모두 중요할 수 밖에 없다. 정규리그에서 2위를 하면 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자동 진출하지만, 3위를 하면 내년 1월 플레이오프에서 승리를 거둬야 ACL에 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3경기 연속 무패(1승 2무)를 하고 있는 경남은 이번 시즌 12위인 인천 (승점 26점·5승 11무 14패)을 상대로 2경기 모두 승리했다. 특히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은 지난 4월 29일 인천과의 경기에서 네게바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에도 극적으로 3-2 역전승을 거둔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이다.

    경남은 리그 득점 1위 말컹(25골)을 비롯해 김효기, 네게바 등을 앞세워 공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쿠니모토와 공격력을 갖춘 파울링요도 언제든 인천의 골문을 노릴 수 있다.

    말컹은 3경기 연속 득점하고 있지만, 적극적인 수비 동참도 필요하다. 경남은 지난 9월 16일 전남전에서 2-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에 말컹을 투입했지만 팀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2-3 역전을 허용했고, 결국 말컹의 극적인 골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26일 대구와의 경기에서도 말컹이 멀티골을 넣으면서 2-1로 앞서갔지만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내줘 결국 2-2로 비겼다. 두 경기 모두 수비에서만큼은 말컹에게 높은 점수를 주기는 어려웠다.

    비록 인천이 12위이긴 하지만 무고사(13골), 문선민(12골)을 앞세운 공격진은 팀 득점 6위에 올라 있을 만큼 매섭기 때문에 경남의 수비진이 방심해선 안 된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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