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8년도 경상남도체육회 임시총회에서 회장으로 추대된 김경수 지사와 대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김경수 지사가 지난달 28일 경남체육회장으로 취임했다.
경남체육회는 이날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김 지사를 경남체육회장으로 추대했다. 김 지사의 체육회장 추대(안)는 참석 대의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김 지사는 “체육인이 운동하면서 최소한의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늘 고민하고 있다. 도민들이 집 밖으로 나가면 언제 어디서나 편안하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경남을 만들기 위해 현 정부가 추진 중인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을 경남에서도 적극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체육인들의 오랜 바람인 체육회관 건립도 오는 12월 용역결과가 나오면 체육인들과 함께 상의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 3월 선임된 임원과 도민체육대회, 생활체육대축전 등 도체육회 주요 사업 추진성과에 대해 보고가 있었으며, 오는 12일부터 7일 동안 전북 익산 일원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참가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 지사와 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은 2023년 전국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힘을 모을 것도 다짐했다. 김 지사는 “2023년 전국체육대회가 경남에서 유치될 수 있도록 체육회 대의원 여러분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총회 참석자들은 2023년 전국체육대회의 경남 유치로 도민의 자긍심을 제고하고 전문체육 강화와 생활체육 활성화의 획기적 계기를 마련하자는 결의도 다졌다.
권태영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권태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