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이 학생인권조례 공감대 형성을 위해 권역별 담당교사 연수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2일 진주교육지원청에서 도내 서부권역 학생인권업무 담당교사 300여명을 대상으로 인권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지난 9월 20일 남부권역(거제·통영)에 이어 두 번째 마련된 것으로 학생인권 전문가 이필우 강사가 인권의 흐름과 아동권리협약이 만들어진 배경과 특성, 경남학생인권조례안의 제정 배경 등 학생인권조례안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하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한다.

지난달 9월 20일 남부권역 연수에 참석한 교사들은 초등 저학년의 일기쓰기 지도문제, 학교생활기록부와의 관련성 등 그간 궁금했던 분야에 대한 질의와 적극적인 의견 개진이 있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오는 4일 중부권역(경남교육연수원), 8일 동부권역(김해가야대학교)에서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각 학교에서는 학생회와 교직원회의를 거쳐 보다 폭넓고 다양한 방법으로 의견을 전달하는 등 오는 31일까지 경남 도민의 의견을 담을 예정이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