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17일 (수)
전체메뉴

창원서 오는 5~7일 다문화축제 ‘맘프’ 열린다

네팔·몽골 등 13개국 교민회 참가
용지문화공원서 퍼레이드 등 펼쳐

  • 기사입력 : 2018-10-01 22:00:00
  •   
  • 전국 최대 규모의 다문화 축제인 ‘MAMF(맘프)’가 오는 5일부터 창원에서 열린다.

    2018 맘프 추진위원회는 오는 5~7일 창원시 의창구 창원용지문화공원과 창원성산아트홀 일원에서 ‘다양한 문화와 만나서 Play(놀고), Eat(먹고), Love(즐기자)’를 주제로 한 ‘MAMF (맘프)2018’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맘프 축제는 네팔·몽골·방글라데시·베트남·스리랑카·우즈베키스탄·인도네시아·일본·중국·캄보디아·파키스탄·태국·필리핀(가나다 순) 교민회 등 13개국이 참가한다. 지난 2015년 이후 맘프는 주빈국 제도를 도입해 한 국가를 선정 후 그 나라의 문화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올해 주빈국은 필리핀으로 문화부 차관이 공연단 25명을 인솔해 맘프 축제를 찾는다.

    메인이미지
    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2018 맘프 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이 13회째를 맞는 ‘MAMF(맘프)2018’ 축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대한민국이주민가요제, 아시아팝뮤직콘서트, 다문화퍼레이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부스 등 즐길거리가 행사 기간 내내 이어진다.

    5일 오후 7시 개막식 공연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중국, 몽골, 필리핀 등 4개국 초청공연과 다문화어린이합창단 축하공연, 주빈국 필리핀 국립예술단 초청 공연이 펼쳐진다.

    둘째 날인 6일 오후 7시 창원용지문화공원 야외음악당 본무대에서는 이주민들이 한국 가요를 열창하는 대한민국이주민가요제가 열린다. 앞서 전국 9개 권역에서 치열한 예선을 거친 12개 팀이 무대에 올라 경합을 벌인다.

    마지막 날인 7일에는 13개국, 1만여명의 이주민들이 고유 복식을 맞춰 입고 창원 시내를 행진하는 ‘다문화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이날 오후 7시 창원용지문화공원에서는 8개국 인기 가수들이 한데 모여 공연하는 아시아팝뮤직콘서트가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행사 전 기간에는 세계음식체험마당, 지구촌마을여행, 다문화 바자르가 열리면서 방문객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맘프(MAMF)는 ‘Migrants’ Arirng Multicultural Festival’의 줄임말로 아리랑에 담긴 한국인 정서와 다문화가 공존함으로써 이주민과 내국인이 함께하는 문화 축제를 지향한다. 2005년 처음 열린 맘프 축제는 서울에서 개최되다가 2010년부터 창원으로 장소를 옮겨 열리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대통령 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의 국민통합 모델로 맘프가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22만여명의 내·외국인이 축제장을 찾았고, 주최 측은 올해 25만명을 방문 목표로 세웠다.

    박기원 기자 pkw@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박기원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