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진교고등학교 미술동아리 학생들이 남해돌창고레지던스 입주작가들에게 수업을 받고 제작한 작품을 들어보이고 있다./진교고/

하동 진교고등학교 미술 동아리 학생 20여명은 남해돌창고레지던스 입주작가들로부터 3개월간의 특별한 미술수업을 마무리했다.

진교고 미술동아리 학생들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한 달에 1~2번씩 주기적으로 남해돌창고프로젝트 전시회 화가 작가들로 부터 재능기부 차원에서 수업을 받았다.

남해돌창고 프로젝트에서 주관한 이번 수업들은 ‘평면의 이해’ 워크숍을 시작으로, ‘사진의 이해’ 워크숍, ‘기초 조형의 이해’ 워크숍, ‘크로키의 이해’ 워크숍 등 다양한 수업과 체험활동으로 이뤄졌다. 홍익대와 이화여대 서양화 전공 졸업 작가 4명과 시각디자인 전공 졸업 작가 1명으로 구성된 작가들은 남해대정돌창고에서 ‘잔구름 지점 전시회’를 열고 있는 중이다.

미술동아리발표대회 발표자 김예지 학생은 “이번 수업에서, 점, 선, 면의 요소로 순간적 표현들을 이루어가는 추상적 창작활동이 기억에 남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