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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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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의고사, 지난 수능보다 수학·영어 어려웠다

한국교평원, 채점 결과 표준점수 발표
최고점 수학 가형 1점·나형 4점 상승
영어 1등급 7.9%로 작년 10%서 줄어

  • 기사입력 : 2018-10-01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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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5일 치러진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는 6월 모의고사보다는 쉽고, 지난해 시행된 수능에 비해서는 수학과 영어가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11월 15일 치러지는 수능일이 4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 수능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9월 모의고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영역 129점, 수학 가형이 131점, 수학 나형이 139점이었다. 이는 2018학년도 수능과 비교하면 국어영역은 최고점이 5점 하락했고, 수학은 가형 표준점수 최고점이 1점, 나형 최고점이 4점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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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경남신문DB/


    표준점수는 학생의 원점수가 평균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 나타내는 점수다. 시험이 어려우면 평균이 낮아져 표준점수 최고점이 올라가고, 시험이 쉬우면 반대로 표준점수 최고점이 내려간다.

    1등급과 2등급이 구분이 되는 표준점수는 국어영역 1등급이 127점(4.19%)으로 지난해 수능 128점보다 1점 낮아졌다.

    수학가형은 124점(7.57%), 수학나형은 133점(4.74%)으로 지난해 수능보다 1점과 4점 각각 상승했다.

    절대평가로 치러진 영어영역의 경우 1등급 학생은 7.92%(4만614명)로 지난해 수능 10.03%(5만2983명)보다 1만2000명 이상 줄었다.

    한국사영역의 1등급 커트라인은 40점이고, 탐구영역 가운데 사회과목의 1등급 커트라인은 생활과 윤리 66점, 윤리와 사상 66점, 한국 지리 67점, 세계 지리 66점, 동아시아사 68점, 세계사 67점, 법과 정치 67점, 경제 73점, 사회·문화 65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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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탐구 1등급 커트라인은 물리Ⅰ 68점, 화학Ⅰ 64점, 생명 과학Ⅰ 68점, 지구 과학Ⅰ 67점, 물리Ⅱ 71점, 화학Ⅱ 69점, 생명 과학Ⅱ 70점, 지구 과학Ⅱ 69점으로 나타났다.

    사회탐구는 모든 영역의 1등급 커트라인이 지난해 수능과 같거나 1~9점 높았고, 과학탐구도 화학Ⅰ을 제외한 모든 영역의 커트라인이 지난해 수능과 같거나 3~5점 높았다.

    이번 9월 모의고사는 대체로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어려운 수준이었다는 평가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실제 수능은 6월과 9월 모의고사 결과를 참고해 보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선 학교와 교육계에서는 변별력을 위해 9월 모의고사에서 다소 쉬웠다는 국어는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이 있고, 어렵게 평가된 수학, 영어는 비슷한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9월 모의평가에 응시한 수험생은 51만3896명으로 재학생은 43만7874명, 졸업생은 7만622명이었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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