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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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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청, FA컵 4강 진출 실패

울산현대와 8강전서 0-2 패배

  • 기사입력 : 2018-10-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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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현대 주니오가 3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김해시청과의 FA컵 8강전서 프리킥을 차고 있다./대한축구협회/


    김해시청의 FA컵 도전이 8강에서 멈췄다.

    김해는 3일 오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현대와의 FA컵 8강전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내셔널리그 2위 김해는 K리그1 3위이자 지난 대회 우승팀 울산을 상대로 전반에 강한 압박 수비를 펼치며 실점하지 않았다. 김해는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공격이 쉽게 풀리지 않았다. 김해는 울산의 공격을 역습으로 대응했지만 좀처럼 페널티박스 부근에 침투하지 못했다.

    전반을 0-0으로 비긴 김해는 후반 18분 양동협의 반칙으로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프리킥을 허용했으며, 울산 주니오가 그대로 골로 연결시켰다. 울산 주니오는 후반 25분에도 김해 수비라인을 뚫고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주니오는 하프라인 부근에서 올라온 공을 오른발로 강하게 차 넣었다.

    김해도 여러 차례 좋은 기회를 맞았지만 골대를 넘기거나 상대 골키퍼 조수혁의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11분 지언학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었으며, 후반 32분과 42분 성봉재의 슈팅은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만회골을 넣지 못한 김해는 최초로 FA컵 8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또 다른 내셔널리그 팀인 목포시청도 K리그1 대구FC에 1-2로 패했다. K리그1 전남드래곤즈도 K리그2 아산무궁화를 승부차기 끝에 꺾어 이날 열린 FA컵 8강전 3경기는 모두 K리그1팀에게 돌아갔다. FA컵 8강전의 남은 한 경기인 수원삼성과 제주유나이티드의 경기는 오는 17일 열릴 예정이다. 따라서 올해 FA컵 4강전은 K리그1팀 간의 맞대결로 치러진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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