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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보잉747 탄생 50년 맞아

  • 기사입력 : 2018-10-04 16: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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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이 점보 제트기(Jumbo Jet)와 하늘의 여왕(Queen of the Skies)이라는 애칭으로 세계 항공시장의 사랑을 받아 온 보잉747 항공기가 세상에 나온지 50주년을 맞았다고 4일 밝혔다.

    1968년 9월 30일 시애틀에서 첫 선을 보인 보잉747 항공기는 1969년 2월 처녀 비행 이후 1970년 1월 22일 팬암항공의 뉴욕발 런던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가면서 세계 항공시장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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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1973년 5월16일 보잉 747점보기의 태평양 노선 취항식. 한진그룹 조중훈(왼쪽 네번째) 회장 모습. (사진/대한항공)

    1960년대에 베트남전 중이던 미국 공군은 대형 화물을 싣고 비행할 수 있는 크고 성능이 뛰어난 항공기가 필요했는데 대한항공은 1973년 첫 번째 보잉747 항공기를 도입한 이후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됐다.

    보잉747은 최초의 와이드바디(Wide-body) 항공기로 객실 내 통로가 2개가 있는 대형 항공기라는 의미로, 1968년 첫 탄생 이후 2000년대 중반 에어버스사의 A380 항공기가 등장하기 전까지 가장 큰 여객기로 명성을 떨쳐왔다.

    한편, 보잉747 1번기는 미국 시애틀을 출발해 1973년 5월 2일 김포공항에 도착했고, 2주 후인 1973년 5월 16일 태평양 노선에 정식 투입됐다. 대한항공은 1980년대 말 해외여행자유화가 이뤄지면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왔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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