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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경남문학상에 배한봉 시인 ‘주남지의 새들’

신인상엔 이순·황정자·임동연씨 선정

  • 기사입력 : 2018-10-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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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한봉 시인이 제30회 경남문학상의 주인공이 됐다.

    경남문인협회는 지난 2일 경남문학관에서 경남문학상심사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작은 지난해 출간된 ‘주남지의 새들’이다.

    문학상 심사위원회는 “자연의 모든 대상을 관조하고 고통과 슬픔, 기다림과 절망 같은 감정을 부여하며 인간은 어떻게 존재해야 하는가 하는 의문에 대해 끈질기게 답하려 노력한 완숙한 경지의 작품집이다”고 평가했다.

    배 시인은 함안 출신으로 1998년 ‘현대시’ 신인작품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흑조’, ‘우포늪 왁새’ 등 6권의 개인 시집과 ‘우포늪, 생명과 희망의 노래’, ‘당신과 나의 숨결’ 등 산문집을 펴냈다.

    경남문학신인상 시 부문에는 이순(본명 이순남)·황정자씨가 뽑혔으며 수필 부문에는 임동연씨가 등단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경남문학 우수작품집상에는 황숙자 시인의 ‘뭉클’, 허숙영 수필가의 ‘비린 구멍’, 김임순 소설가의 ‘허공 건너기’, 장진화 아동문학가의 동시집 ‘바닷물이 참 맵다’가 각각 선정됐다.

    또한 2018 경남문학 장르별 우수작품상은 ‘내 혀를 가지고 내 뺨에게’를 쓴 주선화 시인과 ‘한글공부’의 제민숙 시조시인, ‘나는 그 고통을 모른다’의 강지영 수필가, 동화 ‘나는 행복할까?’의 아동문학가 조두현, ‘늙은 닭 길들이기’의 전용진 소설가에게 각각 돌아갔다.

    시상식은 2018 경남문학제가 열리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창원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린다.

    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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