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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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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합창의 품격

창원시립합창단·국립합창단 특별기획공연
오는 18일 성산아트홀서 민요·가곡 등 선사

  • 기사입력 : 2018-10-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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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립합창단


    창원시립합창단이 국립합창단과 함께 합창의 진수를 선보인다. 두 합창단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특별기획공연 ‘합창의 품격’ 공연을 갖는다.

    국립합창단은 1973년 창단된 한국을 대표하는 전문합창단으로 유럽, 미국, 일본, 등 세대 무대에서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립합창단의 윤의중 예술감독은 창원시립합창단의 상임지휘자를 지낸 바 있다.

    창원시립합창단은 2012년 마산, 진해, 창원 3개 지역 합창단이 통합돼 단일 합창단으로는 100여명의 최대 규모로 웅장한 소리를 자랑하며, 꾸준한 지역문화예술 콘텐츠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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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합창단

    국립합창단이 무대를 연다. 윤의중 예술감독의 지휘로 미사곡에 한국적 정서를 더한 우효원의 ‘Requiem aeternam(영원한 안식)’과 함께 경상도 뱃노래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합창곡 ‘뱃노래(오병희 곡)’, 우효원 곡 ‘명태’ 등 한국 합창곡의 매력을 보여준다.

    창원시립합창단이 완벽한 합창 하모니를 이어간다. 공기태 청주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의 객원지휘로 요한 파헬벨(J. Pachelbel)의 ‘Singet dem Herrn ein neues Lied(감사의 새 노래를 불러 드리자)’, 아프리카 줄루족의 전통민요를 편곡한 ‘Indodana(인도다나)’, 이스라엘 민요를 모리스 골드먼이 편곡한 ‘Zum Gali-Dance the Hora(줌 갈리 춤을 추자)’, 라틴 특유의 열정이 담긴 미사곡 ‘Kyrie from A Caribbean Mass(캐리비안 미사)’를 들려준다. 한국 합창곡으로는 천상병 시에 배동진이 곡을 붙인 ‘귀천’과 ‘청산을 보며(박종해 시, 김준범 곡)’를 노래한다.

    무대의 피날레를 장식할 두 합창단 연합무대에서는 ‘나 하나 꽃피어(윤학준)’와 아리랑을 통해 평화와 미래의 희망을 노래하는 우효원 곡 ‘희망가(평화 아리랑)’로 웅장하고 아름다운 합창의 품격과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R석 1만원, S석 7000원, A석 5000원이며 취학아동 이상 관람 가능하다. 문의 ☏ 299-5832.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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