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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파이트’, GC 트로피 경주 우승

지난달 30일 렛츠런파크 부경서

  • 기사입력 : 2018-10-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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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회 GC 트로피경주에서 우승한 ‘영광의파이트’와 임성실 기수./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부경 경주마 ‘영광의파이트’가 부산 경마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한국마사회는 지난달 30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펼쳐진 제10회 GC 트로피 특별경주(1200m, 국산, 오픈, 2세, 별정-A)에서 ‘영광의파이트’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국산 2세 최강 암수마를 가리는 쥬버나일(Juvenile) 시리즈의 첫 번째 관문 GC 트로피 특별경주를 1위로 통과한 ‘영광의파이트’는 이날 우승으로 통산 4전 우승 2회를 기록, 부경의 주목받는 신예로 등극했다.

    경기 초반은 가장 빠른 출발을 보인 ‘닥터티즈’가 선두로 나섰고 그 뒤를 ‘에이스크러쉬’, ‘시선강탈’이 추격하는 양상으로 흘러갔다. ‘닥터티즈’, ‘에이스크러쉬’, ‘시선강탈’ 세 마리가 형성한 선두그룹은 4코너에 접어들 때까지 이어졌고, ‘영광의파이트’는 줄곧 후미 그룹에 위치하며 좀처럼 앞으로 나서지 못했다. 4코너를 돌아 결승선만을 남겨둔 시점에도 ‘닥터티즈’의 선두 질주는 계속됐다. 하지만 결승선을 300m 남겨놓은 지점에서부터 8번 ‘영광의파이트’가 속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영광의파이트’는 ‘닥터티즈’와의 거리를 눈에 띄게 좁혀나갔고 결국 결승선을 100m 남겨놓은 지점에서 역전에 성공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곧이어 ‘닥터티즈’가 2위, ‘시선강탈’이 3위로 골인했다.

    ‘영광의파이트’와 환상적인 추입을 펼친 임성실 기수는 경주 직후 열린 인터뷰에서 “영광의파이트와 호흡을 맞춘 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그 능력을 믿고 있었다”라며 ‘영광의파이트’와 조교사, 마방 식구들에게 우승의 공로를 돌렸다.

    이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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