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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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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9월 업황, 비제조업 개선·제조업 악화

비제조업, 소매·운수업 호조 보여
제조업, 생산·신규수주 등 감소 영향

  • 기사입력 : 2018-10-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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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지역의 비제조업 업황이 개선된 반면 제조업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은행 경남본부의 ‘경남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비제조업 업황 BSI는 57로 전월대비 8p가 상승했다.

    기업경기조사는 기업의 매출, 생산 등 주요경영활동의 결과와 전망에 대해 설문조사해 전반적인 경기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경기예측기법이다. 100을 기준으로 지수가 100보다 크면 조사항목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업체가 많음을, 100보다 작으면 그 반대임을 나타낸다. 비제조업 업황이 상승된 데에는 명절 수요에 힘입어 도소매업과 운수업의 업황이 호조를 보인 데다 채산성도 소폭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제조업 업황 BSI는 54로 전월대비 4p가 하락했다. 특히 대기업(68), 내수기업(52)이 각각 1p, 2p 하락폭을 보인데 반해 중소기업(48), 수출기업(63)이 각각 4p, 7p로 하락폭이 컸다.

    제조업 업황이 악화된 데는 전년동기대비 매출, 생산, 신규수주 등이 감소한 가운데 중소기업과 수출기업의 하락폭이 두드러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기업경기 전망에서 10월 비제조업 업황전망 BSI는 55로 전월과 동일, 제조업 업황 전망 BSI는 55로 전월보다 1p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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