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19일 (금)
전체메뉴

[초록기자세상] 쓰레기 분리배출, 이 정도는 기본이죠

고창완 초록기자(창원 대방중 3학년)
페트병 비닐 떼고 우유팩은 물로 헹궈야
화장품병·컵라면 용기는 종량제 봉투에

  • 기사입력 : 2018-10-10 07:00:00
  •   

  • 우리가 무언가를 사고 나면 꼭 남는 것이 있다. 바로 쓰레기이다. 이러한 쓰레기는 정해진 요일마다 분리배출해서 버린다. 분리배출이란 쓰레기를 종류별로 나눠서 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분리배출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특히나 중국으로 재활용 쓰레기를 수출했지만, 중국이 올해부터 재활용 쓰레기 수입 거부를 선언하며 우리나라에서도 일부 제한이 생기는 등 타격을 받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쓰레기 분리배출의 기준과 방법에 대해 정확히 알고 버려야 한다. 분리배출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메인이미지
    분리배출이 이뤄진 기자의 아파트.
    메인이미지
    분리배출이 이뤄진 기자의 아파트.

    분리배출은 크게 플라스틱, 비닐, 스티로폼, 유리병류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그 안에 공병, 캔류 등이 있다. 가장 기본적으로 모든 재활용 쓰레기는 안에 들어 있는 내용물을 비우고 여러 번 헹궈서 버려야 하며 다른 재질로 이뤄진 것은 분류해 따로 버려야 한다.

    많은 양을 차지하는 플라스틱류 중 페트병은 비닐을 제거한 후 발로 밟아 압축해서 버린다. 캔류는 플라스틱 뚜껑과 분리하고 부탄가스나 살충제 용기 같은 경우 구멍을 뚫어 내용물을 다 버린 후에 버려야 한다. 비닐류도 다른 재질은 분류해 봉지로 묶어 버리고 비닐에 이물질이 붙어 있으면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버린다. 유리병은 투명한 비닐봉지에 담아서 배출하며 화장품 병, 도자기, 사기그릇 등은 종량제 봉투에 버려 배출한다. 신문은 물에 젖지 않은 상태로 반듯하게 접어 묶고 상자는 택배 영수증이나 테이프 등을 제거하고 우유팩도 물에 헹군 후 펴서 일반폐지와 분리해서 배출한다. 스티로폼은 내용물과 겉에 묻은 이물질과 부착상표를 제거해 버리며, 컵라면 용기처럼 색이 있는 스티로폼은 재활용이 안돼 분리수거 대상이 아니며 조각조각 내어 종량제 봉투에 버리면 된다.

    환경부는 아파트 분리배출 현장안내 도우미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아파트 단지에서도 분리배출법이 붙어 있어 분리배출이 조금은 쉬워지고 있다. 요즘 스마트폰에도 분리배출 안내 앱이 출시되고 있다. 분리배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재활용이 불가해지며 환경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분리배출은 꼭 필요하다.

    메인이미지
    고창완 초록기자 (창원 대방중 3학년)

    정확한 분리배출 방법에 대해 알고 있으면 쓰레기를 다시 분류하지 않는 수고를 덜 수 있고 재활용이 가능한 많은 것들이 소각되거나 매립되지 않을 수 있다. 분리배출을 실천해 환경뿐만 아니라 재활용돼 다시 우리에게 돌아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자.

    고창완 초록기자 (창원 대방중 3학년)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