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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A매치 휴식기 팀 재정비

최근 7경기서 1승 3무 3패로 주춤
2위로 아시아챔스리그 진출 노려

  • 기사입력 : 2018-10-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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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A매치 휴식기 동안 선수들의 멘탈을 강조하는 등 팀 재정비에 나선다. K리그1은 지난 7일 경기를 끝으로 약 2주간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가며 오는 20일부터 다시 리그를 재개한다.

    경남은 지난해 K리그2에서 우승하며 3년 만에 K리그1에 복귀했다. 경남은 하위권에 머물 것이란 예상을 깨고 리그 2위(승점 55점·15승 10무 7패)를 하면서 2013년 1·2부 승강제가 시행된 이후 처음으로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했다.

    하지만 경남은 최근 7경기에서 1승 3무 3패로 주춤거리면서 3위 울산현대(승점 53점·14승 11무 7패)에 불과 승점 2점 앞서 있다.

    경남과 울산 모두 6경기씩을 남겨두고 있으며, 상위 스플릿에서 5경기를 치른다.

    리그 2위를 하면 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자동 출전하지만 3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시·도민구단 사상 처음으로 리그 성적으로 ACL 진출에 도전하는 경남으로서는 얼마 남지 않은 리그 일정에 따라 매 경기가 중요해졌다.

    김종부 경남 감독은 선수들에게 멘탈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지난 7일 제주와의 경기 이후 “그동안 경남은 개인 능력이 좋았다기보다 상대보다 멘탈적으로 집중하고, 상대보다 앞서서 준비하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왔다”며 “선수들에게 여러 가지로 동기부여를 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짧은 시간 안에 공격력을 한 번에 올 수는 없지만, 휴식기에 재충전해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상위 스플릿에 진출하는 6개 팀 중 5개 팀은 확정됐다. 2년 연속 우승을 확정지은 전북현대를 비롯해 경남, 울산, 포항스틸러스, 수원삼성은 상위 스플릿에 나서며, 제주유나이티드와 강원FC가 마지막 한 자리 경쟁을 하고 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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