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29일 (금)
전체메뉴

일회용컵 사용 규제 2개월… 텀블러·머그잔 매출 늘었다

이마트 부산경남본부·롯데마트 전년 동월 대비 10% 이상 증가

  • 기사입력 : 2018-10-10 22:00:00
  •   
  • 정부의 일회용컵 사용 규제가 본격적으로 이뤄진지 두 달 동안 도내 대형마트에서 텀블러 등 일회용품 대체 상품의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메인이미지

    /출처= 픽사베이/


    10일 이마트 부산경남본부에 따르면 도내 이마트의 지난 7월 30일부터 지난 7일까지 최근 10주간 텀블러(보온보냉병)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4% 상승했다. 반면 종이컵 등 일회용컵 매출은 18.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친환경 소비 성향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8월 1일부터 지난 7일까지 텀블러 매출이 전국적으로 10.7%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머그잔 매출은 이보다 높은 17.0% 증가했다.

    이런 추세에 맞춰 롯데마트는 자체브랜드(PB)인 ‘룸바이홈 키친’을 통해 원터치 텀블러, 머그컵, 보온병 등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인다. 원터치 텀블러 2종은 11일부터, 보온병·머그컵 등 나머지 신상품은 오는 18일부터 롯데마트 전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일회용품을 줄이고 재활용 확대를 위해 점포에서 지급하는 롤 봉투 규격을 줄이고 비치 장소를 축소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조규홍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조규홍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