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19일 (금)
전체메뉴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이달까지 완료하세요”

질병관리본부 집중 접종기간 운영… 65세 이상도 무료접종

  • 기사입력 : 2018-10-15 07:00:00
  •   

  •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무료 예방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질병관리본부와 교육부는 지난 8일부터 2주간 ‘어린이 인플루엔자 집중 접종 기간’을 운영한다.

    학교와 유치원 등에서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는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 인플루엔자 발생률(ILI)이 높은데도 예방접종률은 2016년 기준 6~11세 55.6%, 12~14세 33.6%로 낮은 편이다.

    어린이 집단에서는 인플루엔자가 이른 시기에 빠르게 유행하는데 질병 부담을 줄이려면 접종률을 높여야 한다.

    당국은 ‘나와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의 건강을 위해 인플루엔자 미리 예방하세요’라는 표어를 걸고 전국의 유치원, 학교, 보건소와 캠페인을 벌인다. 이 기간에는 △11월까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완료 △손 씻기와 기침 예절 실천 △감염병 의심 시 진료 후 다 나을 때까지 등교 자제 등 3개 주의사항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지정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다. 의료기관이 없거나 2개소 이하인 지역의 보건소에서는 캠페인 기간에 한시적으로 토요일에도 접종한다.

    이와 함께 만 65세 이상(195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접종도 실시한다.

    만 75세 이상(194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어르신과 65~74세 어르신 중 의료취약지역주민, 당일진료환자, 장애인에 대한 접종은 지난 2일부터 시작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접종 인원이 일시에 몰릴 것을 대비해 사업 시작 전 무료접종을 하는 지정의료기관에 504만명분의 백신을 공급했으며, 32만명분의 여유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만 75세 이상 등 265만명은 접종을 완료했다.

    어르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오는 11월 15일까지 전국 보건소와 지정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관할 보건소나 129(보건복지콜센터), 1339(질병관리본부콜센터)에 전화해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을 확인하고 방문하면 된다. 11월 16일부터는 보건소에서 보유 백신이 소진될 때까지 접종받을 수 있다.

    올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12세(2006년 1월 1일~2018 년 8월 31일 출생) 어린이 563만명과 65세 이상 노인 753만명 등 총 1326만명이다.연합뉴스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