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본격적인 철새 유입에 대비해 도내 철새도래지와 하천변의 예찰, 소독 및 모니터링 검사를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지난 4일 창녕군 장척저수지 야생조류 분변시료에서 올 들어 국내 저병원성 AI가 첫 검출되는 등 고병원성AI의 발생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도내 철새도래지의 방역관리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자료사진./경남신문 DB/
이를 위해 도내 주요 철새도래지 9개소를 대상으로 15일부터 26일까지 방역상황 및 인근 농가 방역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반은 도 동물방역과 및 동물위생시험소 직원들로 7개 반 14명이 편성돼 △탐방객 발판 소독조 설치 및 주변 소독 여부 △현수막·입간판 설치 여부 △주변농가 소독시설 작동, 그물망 설치, 방사사육 여부 등 방역실태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도는 점검결과에 따라, 방역관리가 미흡한 시군은 조속히 개선조치하고, 축산농가의 소독 미실시 등의 방역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할 예정이다.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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