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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만들자”

제39주년 기념식서 범시민추진위원회 발대

  • 기사입력 : 2018-10-1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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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희 유신독재 체제에 맞서 1979년 마산·부산 지역에서 일어난 민주화 운동인 10·16 부마민주항쟁 제39주년 기념식이 16일 부산민주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와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이 공동 주최해 ‘10·16 새로운 시작’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는데 오거돈 부산시장,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5·18기념재단 이철우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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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식에서는 ‘10·16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을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 발대식도 출범했다. 범시민추진위원회는 부마항쟁이 시작된 날인 10월 16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기 위한 100만 국민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부산대도 유신독재에 항거해 민주의 횃불을 높이 들었던 당시 첫 시위의 현장인 교내 건설관(옛 도서관) 앞에 세워진 부마민주항쟁 발원지에 역사적 가치와 의의를 되짚어 줄 자료들을 전시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변호사 시절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부이사장을 맡았을 정도로 인연이 깊은데 올해 초 개헌안을 발의할 때 헌법 전문에 부마항쟁을 처음으로 명시하기도 했다.

    한편, 부마항쟁은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과 더불어 우리나라 5대 항쟁으로 평가받지만 유일하게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지 못했다.

    김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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