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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삼성창원병원, 경남 첫 ‘뇌혈관 혈류변환 스텐트 시술’ 성공

  • 기사입력 : 2018-10-21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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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신경외과 장지환 교수팀이 도내 처음으로 뇌혈관 혈류변환 스텐트 시술에 성공했다.

    삼성창원병원은 신경외과 김규홍·장지환·남택민 교수가 지난 10일 23㎜ 크기의 뇌동맥류로 입원한 60대 환자에게 개두술(머리를 열어 수술)이 아닌 허벅지 부분의 대퇴동맥을 통해 혈류의 방향을 전환시키는 뇌혈관 혈류변환 스텐트 삽입 시술을 시행했으며, 지난 20일 아무런 합병증 없이 퇴원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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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균관대 삼성창원병원 신경외과 장지환 교수팀이 뇌혈관 혈류변환 스텐트 시술을 하고 있다.


    뇌혈관 혈류변환 스텐트 시술은 허벅지 부위의 대퇴동맥을 통해 가늘고 긴 관인 ‘카테터’를 뇌혈관까지 위치시킨 뒤 뇌혈관에 스텐트(금속 그물망)를 삽입해 혈류의 방향을 전환시킴으로써 뇌동맥류를 치료하는 가장 최신 시술 방법이다.

    기존에는 뇌동맥류 결찰술과 코일 색전술이 대표적인 치료 방법이었으나 뇌동맥류 결찰술의 경우 머리를 열고 수술해야 한다는 부담과 대퇴동맥을 통해 코일 넣어 치료하는 코일 색전술은 크기가 큰 뇌동맥류에는 적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혈관벽 손상과 재발률이 높다는 단점이 있었다.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신경외과 장지환 교수는 “뇌혈관 혈류변환 스텐트는 코일 색전술로는 치료가 어려운 크기가 큰 뇌동맥류뿐만 아니라 25㎜ 이상의 거대 뇌동맥류에서도 치료 효과가 뛰어나다”며 “합병증을 줄이고 재발률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뇌동맥류 치료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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