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28일 (목)
전체메뉴

도내 초등 돌봄전담사·스포츠강사 “처우개선해야”

도교육청 앞서 집회 열고 촉구
도교육청 “예산 관련 문제 검토”

  • 기사입력 : 2018-10-23 07:00:00
  •   
  • 메인이미지
    도내 초등학교 돌봄전담사들이 22일 경남도교육청 앞에서 근무시간 확대를 요구하며 집회를 하고 있다.


    경남지역 초등학교 돌봄전담사와 스포츠강사들이 경남도교육청에 근무시간 확대와 처우개선 등을 요구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경남지부와 초등 돌봄전담사들은 22일 경남도교육청앞에서 집회를 열고 “휴게시간마저 제대로 쉬지 못하고 근무시간 내내 30여명에 가까운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면서 “타 시도는 6~8시간을 근무하고 있지만 경남은 4.5시간만 근무하고 있어 근무시간을 확대하라”고 주장했다.

    또 “돌봄에 필요한 교구연구와 행정업무 등을 근무시간 외 자택이나 교실에 남아 진행하는 게 현실이다”고 했다.

    도내 초등 스포츠 강사들도 이날 오후 도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인건비와 수당 인상을 촉구했다.

    이들은 “교육관련 다른 직종에 비해 인건비나 처우개선 수당이 차이가 많아 차별을 받고 있다”면서 “10년차인데도 근속수당은 ‘0’원이고 월급은 제자리다. 다른 직종처럼 가족수당과 자녀학비를 똑같이 지급하라”고 강조했다.

    경남도교육청은 “돌봄전담사의 경우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는 문제여서 점진적인 개선을 검토하고 있고, 스포츠 강사의 수당 등 형평성 문제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문화관광체육부 매칭으로 예산을 편성하는데 올해는 문화관광체육부가 예산을 책정하지 않아 당장 해결은 어려운 상태다”고 설명했다.

    글·사진= 이현근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현근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