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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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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특산물 ‘오만둥이’, 진주 선인국제중서 ‘장아찌’로 변신

요리개발 동아리 ‘디미반’ 창업교육 활동
내달 세코 ‘청소년 비즈쿨박람회’서 선봬

  • 기사입력 : 2018-10-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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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인국제중학교 요리개발 동아리 학생들이 오만둥이를 이용한 장아찌를 만들고 있다./선인국제중/


    도내 첫 국제중학교인 진주 선인국제중학교(교장 이돈영)가 창업교육 프로그램인 비즈쿨(Bizcool) 동아리 활동으로 오만둥이를 이용한 장아찌 만들기에 성공했다. 선인국제중은 올해 비즈쿨 동아리로 액세서리 등 공예품을 만드는 핸드공반과 지역특산물인 오만둥이로 장아찌를 만드는 요리개발 동아리인 디미반을 운영해 왔다.

    이 가운데 디미반 학생 20명은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창원 진동의 특산물인 오만둥이를 이용해 장아찌를 만들어보자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실제 요리 개발에 적용했다. 학생들은 직접 진동 오만둥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어떤 요리에 적합한지를 고민한 끝에 장아찌를 만들어보자고 의기투합했다. 사전 준비를 마친 학생들은 요리전문가와 함께 오만둥이를 비롯한 재료를 다듬어 장아찌 요리를 완성했다.

    디미반 학생은 물론 핸드공반 비즈쿨 동아리 학생들은 오는 11월 경남중소기업청 주최로 창원 세코에서 열리는 청소년 비즈쿨 박람회에 참가해 부스를 설치하고, 그동안 정성들여 만든 공예품과 장아찌를 홍보하고 판매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인수 교감은 “학생들 스스로 요리도 개발하고 공예품을 만들어 판매까지 해보면서 일의 소중함도 알고,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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