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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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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경남중소기업대상 수상업체 소개]

  • 기사입력 : 2018-10-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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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혁신 부문/기득산업(주)

    벤딩·성형분야 특화 기술 국내외서 인정


    김해시 장유1동에 소재한 기득산업(주)(대표 공경열)은 1994년 12월 설립된 이래 조선기자재 및 해양플랜트 산업의 다양한 벤딩(곡면) 구조물과 조립품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이곳에서는 각종 선박의 외형을 구성하는 선박외판과 주요 보강구조물 및 해양플랜트의 핵심 구성부품인 파이프구조물과 블록조립을 포함해 발전설비나 화학장치류, 플랜트설비 등에 소요되는 다양한 구조물과 조립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벤딩 및 성형분야에 특화된 기술력과 경쟁력은 국내외 산업체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실제로 성형기술력은 한국소성가공학회 기술상, IR52 장영실상 등의 수상실적 등이 이를 뒷받침 한다.

    현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선박 구성부의 제작을 위한 문제점 분석을 통해 형강류 제작 자동화 기술, 선체 외판 성형 자동화 기술 및 선박의 연료절감을 위한 장치 개발 등 기술개발로 산업재산권 30건(특허, 실용신안, 디자인)을 확보해 선박을 구성하는 부분의 제작 및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 같은 우수한 성과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생산성 및 품질 향상에 힘쓴 결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기업으로 인정받아 ‘2016년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또 끊임없는 도전 및 혁신정신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위한 융복합 기술을 개발(스캔, 로봇제어, 자동화 등)해 현장 적용을 하고 있으며 미래성장 동력 확보 및 신시장 개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또한 기술개발뿐만이 아니라 경영혁신을 위해 국내 조선소들을 벤치마킹, 제조원가 절감을 위한 TFT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수행해오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다양한 사회봉사활동, 근로환경 개선, 복리후생을 통한 안정적 고용 유지와 청년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결과로 이어져 지역사업 발전과 활력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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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혁신 부문/에스엠에이치(주)

    원료처리·항만하역설비 제작 경쟁력 탄탄


    창원시 의창구 팔룡동에 소재한 에스엠에이치(주)(대표이사 정장영)는 2007년 창업한 이래 발전소·제철소용 원료처리설비 및 항만하역기계 등 운반설비 전 분야에 대한 턴키(Turn-Key) 기반의 사업 수행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대표이사를 포함한 이사진 및 부서장들은 삼성중공업(주) 해양플랜트 사업 부문의 운반하역설비팀에서 해당 사업 분야를 20년 이상 전담해 온 전문가들로, 삼성중공업의 사업을 승계해 현재까지 국내외 많은 발전소·제철소에 설비를 납품해 왔다.

    지난 2010년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CSU를 일본에 수출한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바로 도쿄전력 오나하마 CSU이다.

    또한 2013년에는 세계 최대 용량의 석탄 하역설비인 신보령화력 2700ton/hr CSU를 설계, 제작, 설치, 시운전까지 Turn Key Base로 수행함으로써 기술력과 관리능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최근 국내의 수요가 급감한 상황에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권 국가와 이란, 러시아 등에도 수출을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신일본제철에 벨트컨베이어를 납품했고, 상반기 수출 계약을 진행해 현재 설비 제작 중에 있다.

    회사는 이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 외에도, 고무 타입 로터리피더 국산화 및 세라믹 볼 고무래깅 풀리 등 해당분야의 다양한 기술개발을 진행해 기업의 경쟁력뿐만 아니라 국가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더불어 대표이사 본인부터 창원대학교에서 수학해 지난 8월 공학박사 학위를 받은 만큼, 인재의 능력 계발을 중요시해 대졸 사원들에게는 대학원 진학을, 고졸 사원은 폴리텍 대학 진학을 지원하는 등 미래가치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

    또한 우수사원 격려금 지급이나 직무개발보상 등 임직원의 근로의욕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청년 직원의 70% 이상이 경남 출신일 정도로 고용창출에 노력하고 있으며, 수년째 창원대학교에 상당 금액의 발전기금을 기부해 지역의 인재 양성에도 보탬이 되는 등 지역기업으로서 귀감이 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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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업벤처 부문/이앤이(주)

    방위산업·항공우주 분야 핵심부품 개발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창원일반산업단지 내 이앤이(주)(대표이사 김유중)는 2014년 10월 설립된 유공압 시스템과 방위산업 및 항공우주분야 핵심부품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방위산업 및 항공우주산업분야의 기술집약적인 산업으로 나가기 위해 설립 이후 지금까지 끊임없는 기술개발의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김 대표는 27년간의 기술개발 경험으로 사업 초기 시장 맞춤형 R&D 전략과 기술중심형 고부가가치 사업의 추진을 성공시킴으로써 회사가 시장에서 기술력으로 인정받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가 한국형 우주발사체 극저온용 레벨센서, 잠수함용 통신 마스트, 미사일용 압력용기, 발사대용 유압 시험장비, 무인항공기용 계류장치 등을 개발해 성공적으로 납품하고 지식재산권(특허 10건)을 보유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또한 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이 입소문을 타고 국내 유수 업체들과 연결돼 매년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회사는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전기식 액추에이터장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그 가시적인 성과는 2019년 상반기에 기술적 결과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회사는 전체 직원 16명 중 44%(7명)가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해 핵심인력의 장기재직과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기혼자에 대한 사택(아파트) 제공, 미혼자를 위한 기숙사 지원, 차량 유류비 지원, 하계 휴가 및 동계 휴가 시행 등 직원들의 복지 향상에도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는 창립 이후 고용유지율을 약 90%로 유지하는 지표로도 확인되고 있다.

    앞으로 회사는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그동안 부족했던 사회공헌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우리지역의 특성화고와 연계해 중소기업 취업맞춤형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김 대표는 “우리나라의 건강한 자생적 중소기업의 모델이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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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혁신 부문/한텍

    일-학습 병행 통해 기업-직원 함께 성장하는 환경 제공


    김해시 진영읍에 위치한 한텍(대표 이진국)은 2000년 7월 창립 이래 중장비 주요 부품인 유압 연결구 및 어댑터를 전문적으로 개발, 생산해 국내외 주요 중장비 제조 업체에 공급하는 제조업체다.

    주생산품인 유압연결구는 제품의 동력을 주요 동작부에 연결, 힘을 전달해 주는 부품으로 강한 압력과 힘을 견뎌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내구성과 제품 신뢰도가 확보돼야 한다. 그런 만큼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 오랜 기간 축적된 전문성과 기술 노하우가 바탕이 되고 있다.

    생산된 제품들은 국내외 볼보(VOLVO) 및 현대중공업 등 주요 중장비 생산업체로 OEM 공급되거나 국내의 전 지역 MRO시장으로 납품되고 있다.

    마케팅 전략으로는 침체된 내수시장 한계를 일찍이 간파하고 2010년께부터 해외로 눈을 돌렸다. 이에 따라 각종 해외 전시회 및 해외 무역사절단에 참가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오고 있다. 이러한 결과, 미주지역을 중심으로 수출량이 대폭 증가하고 있으며 2011년 수출 100만불탑 수상 이후 2016년 300만불탑, 2018년 현재 수출 500달러를 달성하는 등 최근 3년간 수출 평균 신장률 33.77%를 달성했다. 수출에서의 성장을 밑바탕으로 내수시장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기업 성장을 달성했다.

    이진국 대표는 기업의 성장뿐 아니라 직원의 성장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2009년 ‘학습조직화 사업’에 참여해 일과 함께 공부하는 기업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어 2015년엔 폴리텍 대학과 연계해 ‘일학습 병행제’를, 2016년엔 부산공업고등학교와 연계해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도입했으며, 매년 전 관리자를 대상으로 사외 직무교육을 1회 이상 수강하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에는 3박4일 일정으로 전 직원이 참가하는 일본 토요타공장 견학을 실시해 기업과 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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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 부문/㈜비엠티

    자체 브랜드로 만든 피팅·밸브 등 50여개국 수출 성과


    양산시 산막공단에 소재한 ㈜비엠티(대표 윤종찬)는 1998년 2월 설립된 이래 산업용 피팅 및 밸브를 전문으로 하는 코스닥 상장 기업이다. 피팅과 밸브는 유체의 흐름을 변경 및 제어하기 위해 배관라인에 사용되는 부품이다.

    비엠티는 SUPERLOK이라는 자체 브랜드로 자사의 피팅과 밸브를 세계 시장에 알려왔으며, 현재 50여 개 국가로 수출하고 있다. 대부분의 국내 피팅 및 밸브 제조 기업이 OEM으로 생산하는 비중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자체 설계·개발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비엠티는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피팅과 밸브를 주력으로 하며 반도체·디스플레이, 발전, 조선·해양, 오일·가스, 원자력 등 다양한 산업을 전방으로 제품을 공급한다.

    윤 대표는 내수시장에만 의존하지 않고 세계시장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과 경쟁하기 위해 독자적인 제품 및 브랜드를 개발하는 것을 핵심 과제로 공격적이고 선도적인 투자를 지속해왔다. 매년 각종 해외 전시회 참가, 고객초청 행사 등을 통해 해외 고객에게 제품과 브랜드를 알리고 인지도를 제고하고 있으며, 40여 개의 해외 대리점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전 세계에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비엠티의 i-Fitting은 제품 차별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 성과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비엠티 자체 개발 및 특허 제품으로 기존 튜브 피팅에 획기적인 차별화를 이뤄냈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95% 이상이다.

    비엠티는 또 해외영업/마케팅 조직을 핵심인재로 구성하고 직속으로 운영할 만큼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주요 도전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초고순도 가스용 피팅·밸브 및 초저온 밸브와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의 개발, 콤팩트 배전반 및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과 같은 신규 사업 부문을 확장하며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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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기업 부문/㈜덕진산업

    자동차용 발포고무제품서 아스팔트시트 생산업체 변신


    김해시 분성로 ㈜덕진산업(대표이사 김정숙)은 1997년 자동차용 친환경적 소재로 NVH용 소음, 흡음, 진동제어 및 자동차의 유해부분을 커버할 수 있는 발포고무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로 출발해 자동차나 전자에 사용하는 아스팔트시트 생산업체로 변신하고 있다.

    특히 품질의 만전을 기해 연구개발을 통해 자동차 도어 실링용 부칠테이프, 차체의 강성보강용 엑폭시 패드, 자동차 소음 및 진동 차단용 아스팔트 패드의 조성물 및 제조방법 등 4건의 특허등록을 했다. 이는 고객으로부터 제품의 안정성을 인정받아 전자업체에서도 발주물량이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자체 기술력과 품질의 제품 안정성을 도모하고자 생산품의 기본물성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연구실을 운영하며 출하제품의 불량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고객요구 사항을 만족시키기 위한 품질시스템에도 주력해 QS9000인증으로 시작된 부분은 ISO/TS16949 : 2002를 거쳐 2009로 인증 획득됐고 현재에는 IATF 16949 : 2016을 인증받아 품질의 안정과 혁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생산성 확대를 위해 아스팔트 공정은 자동화해 가동 중이며 저장용량 개선을 위해 2018년 30t에서 50t으로 교체하고 설비의 노후화된 부분은 투자해 개선했다. 또한 작업의 안전한 환경조건을 조성하기 위해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고 작업자가 직접 참여하고 개선하기 위해 TF팀을 운영, 활성화하고 있다.

    현재 HMC, KMC, GM대우, RSM, LG전자 등으로부터 제품의 안정성을 인정받아 ㈜일지테크, 미주오토텍㈜, ㈜동신모텍, ㈜일산, 아진산업㈜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E&I,Inc에 OEM으로 수출을 하고 있어 그 물량을 점진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김정숙 대표는 한국여성 경제인협회, 김해시 여성기업인협회 회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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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상/㈜삼원기계

    20여년 축적된 기술로 자동화 포장기계 전문업체 ‘두각’


    김해 주촌면 골든루트산업단지 내 ㈜삼원기계(대표이사 전순도)는 20여년간의 오랜 노하우와 축적된 기술로 자동화 포장기계 전문업체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회사는 1992년 부산의 작은 임대공장에서 직원 2명으로 출발해 현재 골든루트산단 내 대지 3471㎡(1050평) 규모 공장을 신설하며 상시종업원 수 25명, 연 매출 50억원, 해외 누적 수출 1000만달러, 수출국가 27개국을 달성한 우량 중소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경남스타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회사는 테이핑기, 제함기, 제함&테이핑기 일체형, 테이핑&밴딩기, 모서리 테이핑기, 래핑기, 테이핑 공급장치, 컨베이어 시스템, 로봇자동화, 스마트공장 생산 등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국내 100여 개 이상의 대리점,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대기업부터 소기업까지, 그리고 과일과 채소, 수산물 등을 생산하는 농어촌 지역까지 쓰임새가 다양하다. 무엇보다 조작이 간편해 사용하기 쉽고, 필요 인력과 포장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제품 제작비용 감소와 제품 포장 공정을 단순화하는 데 효과가 탁월하다.

    회사는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두고 꾸준한 제품개발에 힘쓰며 그동안 총 14건의 특허와 1건의 실용신안, 서비스표 2건을 등록했다. 최근에는 TV, LED 모니터, 휴대폰 등 폭이 좁은 박스 포장 전용 테이핑 장치와 제함기를 개발해 특허 등록했으며, 소음공해 예방, 작업자의 작업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사회 추세에 따라 작업 시 발생하는 소음을 줄일 수 있는 저소음 테이핑 장치를 개발하는 등 자제적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전 대표는 “저가 공세를 펴는 중국 제품엔 기술 경쟁력으로, 앞선 기술력의 독일, 이탈리아, 일본엔 가격 경쟁력으로 우위를 점하며, 여러 공정의 제품을 한 번에 만들 수 있는 NON-STOP 로봇 포장기계를 발명해 이 분야 최고의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꿈이다”고 말했다.

    정리= 이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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