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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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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리그 2위로 ACL 직행 노린다

6년 만에 상위 스플릿 리그 진출
상위 5개팀과 전적 4승 5무 6패

  • 기사입력 : 2018-10-23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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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구단 역사상 두 번째 상위 스플릿을 치른다. 경남이 상위 스플릿에 나서는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6년 만이다.

    상위 스플릿은 이번 시즌 우승을 확정지은 전북현대(승점 77·24승 5무 4패)를 비롯해 2위 경남(승점 58·16승 10무 7패), 3위 울산현대(승점 56·15승 11무 7패), 4위 수원삼성(승점 49·13승 10무 10패), 5위 포항스틸러스 (승점 47·13승 8무 12패), 6위 제주유나이티드(승점 44·11승 11무 11패) 등 6팀이 5경기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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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FC 말컹이 지난 20일 창원축구센터서 열린 상주상무와의 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경남FC/


    상위 스플릿은 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이 걸려 있어 각 팀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된다. 리그 2위까지는 ACL에 직행하고, 3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러서 승리해야 ACL에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매 경기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변수는 하나 더 있다. FA컵 우승팀도 ACL 출전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만일 리그 3위이자 지난해 FA컵 우승팀인 울산이 FA컵 2연패를 한다면 최대 리그 4위팀까지 ACL을 노려볼 수 있다.

    경남은 5개 팀과 성적이 4승 5무 6패로 좋은 편은 아니다. 특히 전북(1승 2패), 수원(1무 2패)에 열세를 보이고 있으며, 제주와는 1승 1무 1패를 했다. 울산과는 세 번 맞붙어 모두 비겼으며, 포항을 상대로 2승 1패를 기록했다.

    경남의 목표는 ACL 직행이다. 김종부 경남 감독이 지난 20일 경기 후 상위 스플릿을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도 그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경남의 상위 스플릿 첫 상대는 2위 경쟁 중인 울산이다. 경남이 승리하면 승점 5점 차로 달아날 수 있고 비기더라도 승점 3점 차이가 되지만, 패하면 승점에서 1점 뒤지면서 3위로 내려앉는다. 이 경기는 오는 28일 오후 4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치러진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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