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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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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WFC, 꼴찌로 시즌 마감

여자 실업축구 신생팀 3승 3무 22패
신상우 감독 “패기·경험 갖춰 내년 준비”

  • 기사입력 : 2018-10-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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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실업축구 신생팀인 창녕WFC가 창단 첫해를 꼴찌(8위)로 마감했다. 창녕은 신인 드래프트에서 미드필더와 수비진을 보강해 내년을 준비할 계획이다.

    창녕은 지난 22일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열린 ‘현대제철 H CORE 2018 WK리그’ 28라운드 구미스포츠토토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창녕은 전반 3분 박소리의 골로 앞서나갔으며, 후반 17분 손화연이 쐐기골을 터트렸다.

    창녕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승점 12점(3승 3무 22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구미를 꺾으면서 구미의 플레이오프행을 좌절시켰다.

    창녕은 시즌 개막 후 12연패를 당했지만, 13라운드서 보은상무를 꺾었으며 14라운드에서 구미스포츠토토에 4-3 역전승을 거두면서 2연승했다. 하지만 이후 14경기에서 1승 3무 10패를 하면서 결국 7위 보은상무(승점 16·3승 7무 18패)에 승점 4점 뒤져 8위를 했다.

    창녕은 19명의 선수 중 9명이 지난해 연말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돼 선수들의 경험이 부족했다.

    신상우 창녕 감독은 23일 본지와 통화에서 “비록 꼴찌를 했지만 처음 리그를 경험한 선수들이 경기를 치르면서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2년차가 되는 만큼 패기와 경험을 두루 갖춰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창녕은 리그에서 30득점을 했지만 80실점하면서 득실은 -50이었다. 신 감독은 신인 드래프트와 관련, “공격진은 괜찮다고 생각한다. 미드필더와 수비를 보강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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