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5일 (목)
전체메뉴

도내 사립유치원 29곳 “‘처음학교로’ 참여하겠다”

작년보다 9배 늘었지만 일부 철회도

  • 기사입력 : 2018-10-25 22:00:00
  •   

  • 유치원 온라인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에 참여 의사를 밝힌 경남지역 사립유치원은 29개 원으로 지난해의 9배를 넘어섰다.

    25일 교육부와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25일 오후 5시까지 사립유치원 613곳이 ‘처음학교로’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613개 사립유치원의 14.98%에 해당하는 것으로 지난해 115개(2.7%)보다 5배가 넘는다.

    메인이미지

    이미지출처 /픽사베이/


    이 가운데 경남은 37개 유치원이 참여하기로 했지만 25일 오후 5시 기준으로 8개 유치원이 참여의사를 철회해 29개 유치원으로 줄었다. 지난해 경남은 3개의 사립유치원만 참여한 것과 비교해서는 참가하겠다는 유치원이 무려 9배 이상이 급증한 것이다.

    도교육청은 “경남지역에 8개 유치원이 당초 입장을 바꿔 참여의사를 철회했다. 일부 유치원은 모집 시기 등을 이유로 내세웠지만 사립유치원 비리명단 공개와 종합대책 등이 발표되면서 반발작용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유치원 신입생 모집 등을 위한 온라인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신입생 모집·선발·등록 등 입학 절차를 유치원 현장 방문 없이 온라인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사립유치원은 국가세금을 지원받아 학부모 부담이 덜한 국공립유치원과 그렇지 않은 사립유치원이 동일한 조건에서 경쟁하는 것은 공정한 시스템이 아니라는 이유 등으로 참여하지 않고 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현근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