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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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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월드시리즈 우승 ‘-1’

다저스와 4차전 9-6 역전승
3승 1패 앞서… 오늘 5차전

  • 기사입력 : 2018-10-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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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턴의 대타 라파엘 디버스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2018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4-4로 맞선 9회초 1타점 역전 안타를 터뜨리고 있다./연합뉴스/


    보스턴 레드삭스가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월드시리즈 우승에 단 1승만 남겨뒀다.

    보스턴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7전4승제) 4차전 방문경기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9-6으로 눌렀다.

    0-4로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은 보스턴은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앞서갔다. 1승을 추가하면 2013년 이후 5년 만에 정상을 탈환한다.

    반면 1988년 이후 30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렸던 다저스는 벼랑 끝에 섰다.

    월드시리즈 4차전 승패는 ‘벤치 싸움’에서 갈렸다. 보스턴은 0-4로 끌려가던 7회초 대타 3점 홈런으로 추격하더니, 4-4로 맞선 9회초 대타 라파엘 디버스의 결승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분위기는 완전히 보스턴으로 넘어갔다. 피어스는 9회초 2사 만루에서 다저스 우완 마에다 겐타를 두들겨 우중간을 가르는 3타점 2루타를 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산더르 보하르츠도 중전 적시타로 점수를 보탰다.

    다저스가 택한 불펜 투수들은 보스턴의 화력을 견디지 못했다.

    다저스는 9회초 3명의 투수(플로러, 알렉스 우드, 마에다)를 내보냈지만, 보스턴 타선을 견디지 못하고 5점을 빼앗겼다.

    다저스는 9회말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투런포로 만회했지만, 이미 승부의 추는 보스턴 쪽으로 기운 뒤였다.

    다저스는 29일 5차전에서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를 내세워 반격을 노린다. 보스턴도 에이스 크리스 세일을 5차전 선발로 예고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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