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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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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중, 범한배 전국중학야구대회 우승

대구 경운중 7-0으로 꺾어
마산동중·마산중 공동 3위

  • 기사입력 : 2018-10-2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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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회 범한배 전국중학야구대회 우승은 전주 전라중이 차지했다.

    전라중은 28일 오전 10시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제3회 범한배 전국중학야구대회 최종 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대구 경운중을 7-0으로 여유 있게 누르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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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창원 마산야구장서 열린 제3회 범한배 전국중학야구대회 폐막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북 전라중과 준우승을 한 대구 경운중, 3위를 차지한 마산동중·마산중 선수들이 정영식 범한산업 대표와 이석규 창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전라중은 2회까지 4점을 몰아치는 등 경기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으며, 4회말에도 추가 3득점으로 빅이닝을 완성하고 경기를 매조졌다.

    특히 11안타 6사사구를 골라내고 경운중에게 단 3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는 등 경기 내내 완벽한 투타 밸런스를 자랑했다.

    경운중은 결승전의 긴장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4개의 실책을 범하는 등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전라중은 앞서 양산 원동중과 여수중, 마산동중을 차례로 꺾고 A조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최종 우승까지 하면서 트로피와 함께 4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부상으로 받았다.

    준우승을 차지한 경운중은 트로피와 2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 공동 3위인 마산동중과 마산중은 트로피와 1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정영식 범한산업 대표이사는 폐회식에서 “대회를 거듭할수록 선수들의 기량이 상승하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전라중, 경운중, 마산동중, 마산중 등 대회 4강 팀들은 전국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줬다”면서 “참가 선수들에게 이번 대회 경험이 앞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석규 창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은 “선수 출신 협회장으로서 창원시에서 이렇게 큰 규모의 대회를 개최할 수 있어 보람 있게 생각한다. 내년에는 진정한 의미의 전국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매년 물심양면으로 애쓰시는 정영식 대표이사께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한얼 기자 leeh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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