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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울산시장, 글로벌 세일즈 박차

독·영·일 방문, 바스프·BP 등 세계적 화학기업 투자 면담

  • 기사입력 : 2018-10-29 16: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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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철호 울산시장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해상풍력산업 발전을 통한 미래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외자 유치에 나섰다.

    송 시장을 단장으로 한 투자유치단이 28일부터 11월 4일까지 독일, 영국, 일본 등을 찾아 세일즈 마케팅을 펼친다.

    송 시장은 지난 29일 독일 루트비히스하펜에 있는 바스프 본사를 찾았다.

    송 시장은 바스프의 마틴 위드만 글로벌 전략 마케팅 개발 담당 수석부사장 등 경영진과 만나 "울산은 화학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우수한 인적 자원과 풍부한 산업 유틸리티, 최적의 물류 인프라, 연구·개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며 증설 투자를 요청했다.

    이어 해상풍력 산업 클러스터 관리기관인 오프쇼어 윈드 포트 브레머하펜(Offshore Wind Port Bremerhaven)과 프라운호퍼연구소 산하 풍력·에너지시스템 기술연구소(IWES)를 방문해 해상풍력 산업 활성화 기반구축 방안을 모색한다.

    영국에서는 게놈 기반 정밀의료산업 추진방안 협의를 위해 영국 10만명 게놈 프로젝트를 주도한 팀 허버드(Tim Hubbard) 교수와 면담하고 관련 기업인 게노믹스 잉글랜드를 방문한다.

    또 세계 화학산업 선도기업인 영국 BP를 방문해 롯데비피화학 증설투자 업무협약 체결하고 부유식 해상풍력 관련 기업 간담회를 연다.

    이 업무협약 체결로 롯데비피화학에서 보유하고 있는 유휴부지(2만8000㎡)에 2020년까지 2000억원이 투자돼 초산비닐(VAM)과 원료인 초산(AA) 생산공장이 증설된다.

    이어 스코틀랜드 에버딘으로 이동해 세계 최초 상업용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소인 하이윈드스코틀랜드를 운영하는 에퀴노어(Equinor)사를 찾아 사업 추진 배경과 추진 상황을 듣고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조성과 관련한 주 정부 지원정책, 부유식 해상풍력 기업 발전전략과 활성화 기반구축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문화예술인프라 확충과 운영 효율화 방안 협의를 위해 국립서양미술관, 국립박물관, 모리디지털미술관, 도쿄국립신미술관, 21-21디자인미술관 등을 찾는다.

    송 시장은 "외자 유치를 통해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신산업 선진사례를 비교해 육성전략을 마련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친환경 에너지, 바이오, 3D 프린팅, 이차전지 등 4차산업 육성을 통해 산업수도 위상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지광하 기자 jik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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