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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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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친환경 미래도시 시동

인구 71만 대도시 진입 목표
녹색도시 조성, 시민 삶의 질 향상 도시기반 구축

  • 기사입력 : 2018-10-29 18: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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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는 2035년 인구 71만명 대도시 진입을 목표로 내년부터 친환경, 미래지향 도시 구축에 적극 나선다.


    김해시의 '친환경 미래도시'는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조성,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도시기반 구축으로 함축된다. 시는 우선 녹색미래도시 건설을 위해 내년 6월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을 착공한다. 도시재생사업지구인 동상·부원·회현동 일원에 2020년 말까지 150억 원(국비 50%, 시비 35%, 수계기금 15%)을 투입해 침투, 식생형 저영향개발(LID) 기법 시설 등으로 물순환 기능을 회복시킨다. 이렇게 하면 빗물 침투량 증가로 지하수와 하천이 마르는 것을 막고 비점오염물질을 줄여 수생태계 건강성을 회복시키는 동시에 녹지공간 확대로 열섬현상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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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장유 용지봉 일원 58㏊ 국유림에 2021년까지 국립자연휴양림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기본계획과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국비 등 13억 원을 들여 분성산 생태숲, 신어산 산림욕장, 유아숲 체험장의 기존 산림휴양시설을 대폭 보강한다.


    반려동물 테마공원 조성사업은 내년 보상이 시작된다. 분산성 근린공원 내 1만5000㎡에 40억 원을 들여 반려동물 놀이시설, 카페, 주차장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2020년 말까지 완공 예정이다.


    임호공원 광장지구 조성사업도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2만1000㎡ 면적에 60억 원을 들여 산책로, 광장, 잔디마당, 꽃향기 언덕 등으로 꾸민다.


    도시공원 내 안개분무시스템이 새롭게 도입된다. 내년 6월까지 2억 원을 들여 수리공원과 장유중앙광장에 안개분무시스템과 안개터널 산책로, 물안개 놀이터를 설치해 여름철에도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화포천의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화포천 습지보전관리센터와 생태체험장도 차질 없이 조성한다. 습지보전관리센터 조성사업은 진영읍 본산리 1만6000여㎡에 240억 원을 들여 2022년 말까지 국가습지정원과 센터 건물을 짓는 것으로 내년 부지 보상과 기본설계가 시작된다. 생태체험장 조성사업은 한림면 장방리 7천900여㎡에 15억 원을 투입해 수생식물원과 논습지체험장, 인공습지 등을 만드는 것으로 내년 말 완공 예정이다.


    조만강 생태하천 복원사업도 국비 확보로 내년 3월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해 2020년 1월 사업에 착수, 2022년 말까지 주촌면 원지교에서 명법동 정천교 5㎞ 구간을 생태하천으로 새단장한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내년에 전기이륜차 10대, 2022년까지 전기차 1572대, 수소차 75대를 보급하고 이에 걸맞은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내년 6월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5곳을 선정해 4단계 미세먼지 농도와 오존 농도, 주의보 발령 상황 등을 손쉽게 알아볼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도 설치한다.


    시민들이 즐겨 찾는 해반천 산책로 18.6㎞ 중 수로왕릉역에서 연지공원역까지 1.8㎞ 구간에 내년 7월까지 노면 온도를 10도 이상 낮출 수 있는 차열성 포장(쿨페이브먼트)을 깐다. 이번 사업은 녹색성장 브랜드사업 공모로 도비 2억5000만 원을 지원받아 내년 2월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같은 해 5월 착공 예정이다.


    숙원사업인 창원~김해간 비음산터널 개설과 초정~화명간, 동김해IC~식만JCT간 광역도로 건설도 관련 지자체, 정부 부처간 긴밀한 협의로 풀어나가 경남, 부산의 물류, 교통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부전~마산복선전철 신월역과 장유여객터미널 등의 현안사업도 계획대로 추진해 나간다. 신월역 신설사업은 내년 9월까지 노반, 승강장, 지하연결통로 공사를 끝내고 지상역사와 진입도로 조기 건설을 위해 국토교통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적극적인 협의를 해나갈 계획이다.


    장유여객터미널 건립사업은 장유무계지구 도시개발구역 내 1570억원을 투입해 버스 24대, 승용차 770대를 주차할 수 있는 터미널을 짓는 것으로 2020년 9월 운영을 목표로 내년 1월 착공한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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