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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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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중형위성조립공장 진주 유치 속도 낸다

김재경 의원, 내일 국회서 전문가 간담회
내달 2일 진주시청서 시민공청회도 열어
경남 출신 국회의원·자치단체 지원 강조

  • 기사입력 : 2018-10-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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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추진하는 차세대중형위성조립공장 입지선정이 늦어도 연말까지는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당초 진주 유치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되다 대전·세종 등 지역이 후보지로 부상하는 것으로 알려져 진주 설립 당위성과 진척상황을 진단하는 시민공청회가 잇따라 열린다.

    자유한국당 김재경(진주을·사진) 의원은 ‘중형위성 조립공장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31일 국회에서 전문가 간담회에 이어 다음 달 2일에는 진주시청에서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김 의원이 간담회를 잇따라 개최하는 배경은 애초 진주에 중형위성조립공장 설립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최근 대전·세종 등 정치권의 ‘입김’으로 입지선정이 유동적으로 변한데 따른 조치다.

    진주에는 차세대 중형위성조립공장 입지를 전제로 271억원을 투자한 우주부품시험센터와 253억원을 들인 항공전자기기술센터가 지난 4월 착공했다. 지난해에는 201억원이 투입되는 항공핵심기술 선도연구센터에 경상대학교가 선정돼 세계적 수준의 기술을 연구 중이다.

    또한 진주·사천에 조성되는 국가항공산업단지는 양 지자체가 절반씩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이미 사천에 발사체공장이 신설된 만큼 관련 인프라 구축이 완료된 진주가 위성조립공장 유력한 입지로 거론됐다.

    김 의원은 지난 2015년 KAI-진주시-경상대 간 MOU를 체결해 진주에 공장신설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소관부처가 포함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로 상임위를 옮겨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 의원은 “2015년 MOU 체결에 이어 우주부품시험센터와 항공전자기기술센터까지 조립공장 유치를 위한 준비가 착실히 진행됐는데도 정치권 개입으로 국내 우주산업이 타격을 받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며 “중형위성조립공장 입지를 위해 경남출신 국회의원은 물론 자치단체까지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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