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29일 (금)
전체메뉴

경남개발공사 핸드볼 “이번엔 다크호스!”

핸드볼코리아리그 내달 2일 개막
전국체전 동메달로 자신감 가득
노희경·김하경 등 신인선수 영입

  • 기사입력 : 2018-10-31 07:00:00
  •   
  • 메인이미지
    경남개발공사 핸드볼팀 선수단이 지난 5월 제주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남도/


    경남개발공사 여자핸드볼팀이 오는 11월 2일 개막하는 2018-2019 SK핸드볼코리아리그에서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다. 경남개발공사는 핸드볼코리아리그 출범 이후 하위권을 맴돌았지만 지난 전국체육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미디어데이=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8-2019 SK핸드볼코리아리그 미디어데이’에서 최성훈 경남개발공사 감독은 “우리 팀은 매년 점점 좋아지고 있고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과정에 있다.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는 팀, 잘할 수 있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장 박하얀도 다크호스팀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그는 “우리 팀은 항상 밑에서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국체육대회에서 메달을 딴 것은 우연이 아니라 회사의 지원, 감독, 코치, 팀 동료들이 노력하며 이룬 성과”라며 “각 팀이 긴장할 수 있게 만드는 다크호스 팀이 되겠다”고 힘줘 말했다.

    최 감독은 삼척시청을 꺾고 싶은 팀으로 꼽았다. 경남개발공사는 전국체육대회에서 삼척시청에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기에 설욕의 의지를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선수 보강= 경남개발공사는 지난 시즌 공격력이 하위권이었고 실책도 제일 많았다. 이번 신인드래프트에서 노희경(경남체고·레프트백)과 김하경(일산여고·라이트윙)을 선택하면서 팀의 약점을 보강했다. 정지희 경남개발공사 코치는 “우리 팀의 보강해야 할 포지션을 선택했다”고 드래프트의 의미를 설명했다.

    경남개발공사는 국가대표 박새영 (골키퍼), 김보은(피벗), 김진이(레프트백)를 보유하고 있다. 박새영과 김보은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을 이끈 멤버이기도 하다. 박새영은 결승전에서 전반에 70%가 넘는 방어율을 보여줬으며, 김보은도 결승전 수비에서 맹활약했다. 이밖에도 이선민(라이트백)은 지난 7월 제21회 세계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정 코치는 “선수들이 전국체육대회 동메달을 발판으로 자신감이 가득 차 있다. 향후 트레이드를 통해 좋은 선수들을 더 영입할 계획이다. 충분히 이번 시즌에는 다크호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각오를 전했다.

    ◆전지훈련= 경남개발공사는 4월과 5월 전지훈련을 통해 리그 준비를 했다. 지난 4월 9~16일 일본 가고시마 소니세미컨덕터규슈클럽과 여자핸드볼 국제교류전 겸 해외 전지훈련을 했다. 경남개발공사는 소니세미컨덕터규슈 선수들과 친선경기를 하고 전술 개발, 선진기술 습득에 주력했다.

    이어 5월 25~31일 제주에서 전지훈련을 했다. 제주 전지훈련은 조직력·정신력 강화와 팀 전술 점검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한라산 산악 훈련과 SAQ훈련(Speed, Agility, Quickness), 코어·밸런스 트레이닝 등을 하면서 경기력 향상에 주안점을 줬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권태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