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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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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메디컬 실용화센터 선다

총 143억 투입…2020년 완공 목표
동남권 최대 의생명산업도시 도약

  • 기사입력 : 2018-11-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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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오후 김해의생명센터에서 ‘메디컬디바이스 실용화센터’ 기공식이 열렸다.


    김해시가 ‘메디컬디바이스 실용화센터’ 기공식을 가지면서 동남권 최대 의생명산업 특화도시 육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해시는 31일 오후 김해의생명센터 내 부지에서 허성곤 김해시장, 김정호 국회의원, 김형수 김해시의회 의장 등과 기업체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메디컬디바이스 실용화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실용화센터는 총 14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구개발실, 생산지원실, 공동장비실, 기업입주시설 등 전문화된 연구환경과 생산시설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7237㎡ 규모로 지어진다. 2020년 4월말 완공이 목표다.

    김해시는 동남권 최대 의생명산업 특화도시 도약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능형기계 기반 메디컬디바이스 융복합 실용화사업’의 첫걸음이자 의생명도시 육성의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지능형기계 기반 메디컬디바이스 융복합 실용화사업’은 의생명·의료기기 관련 기업체를 집적화해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R&D 및 제조, 사업화를 단계별로 지원해 의생명분야 융복합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메디컬디바이스 실용화센터 착공을 시작으로 지능형기계와 의생명기술을 융합하고, 특화분야인 재활의료기기와 의료용품 기술 개발을 선도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다는 비전을 밝혔다.

    시는 실용화센터 구축으로 의료용품과 재활의료기기 분야 지능형 생산시스템을 도입해 의료기기 기술 개발에서 상용화에 이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의료용품 시장의 국산화를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의료기기 제조에 필수적인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원료의 구입, 생산, 제조, 공정 모든 것에 인증을 받은 곳)시설 구축으로, 식약처 의료기기 인·허가를 위한 시제품 제작 지원과 사용성 시험평가까지 가능해져 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의 어려움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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