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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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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청소년 정책 중장기 발전계획 마련돼야”

‘청소년단체 활성화 방안’ 토론회서
이윤기 마산YMCA 사무총장 주장

  • 기사입력 : 2018-11-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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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남도 청소년사업의 활성화와 협력강화를 위한 대토론회’가 31일 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 교육실에서 열렸다./마산YMCA/


    “경남의 청소년 정책은 중장기 발전계획이 세밀하게 세워져 있지 못하고, 최근의 사회혁신 추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31일 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 교육실에서 개최된 ‘경상남도 청소년사업의 활성화와 협력강화를 위한 대토론회’에서 이 같은 지적이 제기됐다.

    이날 ‘청소년 단체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 발제한 이윤기 마산YMCA 사무총장은 “경남은 다른 광역시도에 있는 청소년친화도시 조성 조례, 어린이청소년 인권조례, 청소년의회교실 운영에 관한 조례와 같은 새로운 시대 가치를 담는 조례들은 제정되지 않고 있다”며 “청소년들을 향한 시혜적인 육성과 지원을 넘어서서 청소년의 자발적, 자치적 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체계가 필요하며, 청년들의 자발적, 자조적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청소년 단체를 활성화하기 위한 중장기 정책도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사무총장은 “경남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청소년단체협의회 조례’를 제정, 조례에 따라 도지사의 승인을 받아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청소년단체협의회를 구성할 수 있음에도 조례 시행 후 청소년단체협의회가 구성된 적은 없어 조례가 사문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이날 토론회에는 서영옥 창원시진해청소년수련관 관장, 홍순철 경상남도청소년지도사협회 상임부회장, 배현주 경상남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직원협의회 회장, 이현석 경상남도일시청소년쉼터 소장, 이정희 경상남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협의회 고문이 토론자로 참여해 청소년 활동 발전에 대한 토론을 펼쳤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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