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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7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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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일본서 쭈타누깐과 최저타수 경쟁

내일부터 토토 재팬 클래식 출전
LPGA 신인상+최저타수상 노려

  • 기사입력 : 2018-11-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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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만 대회에서 역전 우승의 기회를 아쉽게 놓친 ‘슈퍼루키’ 고진영(23·사진)이 곧바로 일본으로 건너가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고진영은 내달 2일부터 사흘간 일본 시가현 오츠의 세타 골프클럽(파72·6608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에 출전한다.

    이미 올해 LPGA 투어 신인상을 예약한 고진영에겐 남은 시즌 또 다른 특명이 있다.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의 타이틀 싹쓸이를 저지하는 것이다.

    쭈타누깐은 올해 LPGA 투어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한 선수다.

    메이저 US여자오픈을 포함해 모두 세 번 우승했고 세계 랭킹 1위도 되찾았다. 3개 대회만을 남긴 이번 시즌 LPGA 투어 상금, 올해의 선수 포인트, 최저타수에서도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가운데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은 2위와의 격차가 커서 사실상 확정적이다.

    그러나 베어 트로피가 주어지는 최저타수상은 뒤집을 여지가 있다.

    쭈타누깐이 69.379타인데, 69.640타로 바로 뒤에서 쫓고 있는 선수가 고진영이다. 작지 않은 격차지만 역전이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다.

    이번 대회를 포함한 남은 대회에서 타수 관리를 잘 하면 고진영은 쭈타누깐이 개인 타이틀을 휩쓰는 것을 막으면서 신인상과 베어 트로피를 모두 챙겨갈 수 있게 된다.

    LPGA 투어에서 한 해에 신인상과 최저타수상을 모두 받은 선수는 단 2명뿐이었다. 1978년 낸시 로페스와 2016년 전인지다.

    지난해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 신인상을 모두 거머쥔 박성현도 최저타수상은 렉시 톰프슨에게 양보해야 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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