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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3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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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허성곤 김해시장 인도 간다

가야 김수로왕-허왕후 인연 이으러
‘허왕후 기념공원’ 기공식 참석
40억 들여 한·인도 공동조성

  • 기사입력 : 2018-11-01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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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성곤 김해시장이 한·인도 허왕후 기념공원 공동조성사업 기공식 참석을 위해 인도를 방문한다.

    허 시장 등 김해시 대표단 6명은 오는 4일부터 4박 6일간 일정으로 국제우호협력도시인 인도 우타르프라데시(UP)주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올해 김해시의 국제자매도시 및 우호협력도시 방문의 마지막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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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정숙여사 허성곤 김해시장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공식초청을 받아 오는 4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인도를 방문한다. 김 여사는 5일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의 면담, 6일 허왕후 기념공원 기공식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시 대표단은 지난해 12월 국제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한 인도 UP주의 초청을 받아 UP주와 가락국 초대왕인 김수로왕의 부인이자 김해 허씨 시조 허왕후의 출신지로 추정되는 UP주 내 아요디아시를 방문한다. 인도 방문 기간 김해시 대표단은 허왕후 기념비 건립 17주년 기념행사와 허왕후 기념공원 기공식에 참석한다. 김해시와 인도 아요디아시는 지난 2000년 자매결연을 체결했으며 이듬해 UP주 정부로부터 아요디아시 사류강변 인접 약 2000여㎡의 부지를 제공받아 허왕후 기념비와 공원을 조성했다.

    한·인도 허왕후 기념공원 공동조성사업은 지난 2015년 5월 인도 모디 총리 방한 시 한·인도 정상 간 허왕후 기념공원 리모델링 사업을 양국이 공동 추진하기로 한 공동성명에 따른 것이다. 한국 측이 설계 자문과 감리를 담당하며 인도 측이 부지를 제공하고 설계와 공사를 담당한다. 사업 총예산은 40억원이며 이달 6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공사에 착수해 내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시 대표단은 6~10일 인도 전역에서 개최되는 디왈리(Diwali) 축제 개막식에도 참석한다. 디왈리는 집집마다 수많은 등불을 밝히고 힌두교의 신들을 맞이해 감사의 기도를 올리는 힌두교의 전통 축제로 힌두교 3대 축제 중 하나이다. 인도인 70%의 종교가 힌두교인 만큼 디왈리 축제 참석은 인도의 전통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시는 인도 방문기간 김해의 다양한 관광자원 홍보를 위해 현지 여행사를 초청해 관광홍보설명회와 만찬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허왕후 기념공원 기공식장에 관광홍보체험관을 설치해 관광자원 홍보, 특산차인 장군차 시음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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