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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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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진해마라톤대회] 가을빛 물든 환상코스, 해군과 함께 달렸다

3000여명 5㎞·10㎞·하프코스 참가
해군 영내 해안도로서 가을 만끽

  • 기사입력 : 2018-11-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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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에서 유일하게 해군 영내 코스를 달리는 ‘해군과 함께 달리는 제11회 진해마라톤대회’가 4일 오전 진해공설운동장과 해군 영내 일원에서 열려 10㎞ 참가자들이 운동장을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전국 유일의 해군 영내 코스를 달리는 제11회 진해마라톤대회가 4일 3000여명의 달림이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진해공설운동장과 해군 영내 일원서 펼쳐진 ‘해군과 함께 달리는 제11회 진해마라론대회’는 경남신문 주최, 진해마라톤대회 조직위 주관, 창원시·해군진해기지사령부 후원으로 열렸다.

    진해마라톤은 대한민국 해군의 요람, 해군 진해기지 영내의 수려한 해안 절경과 속천 해안도로, 진해만 앞바다를 바라보며 달리는 코스로 유명하다.

    해군 의장대는 오전 8시 30분 공연을 했으며, 메리트 무용단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오전 9시 최광주 경남신문 회장의 개회 선언에 이어 김치냉장고 등 행운상 추첨도 진행됐다.

    하프 코스는 오전 9시 30분에 출발했으며, 10㎞는 9시 45분, 5㎞는 10시에 각각 출발했다. 메리트 응원단은 각 코스 출발에 앞서 달림이들의 스트레칭을 유도했으며, 한국인명구조봉사협회 김종현 회장은 진해마라톤 안전 레이스에 대한 안내를 했다.

    하프는 공설운동장을 출발해 북원로터리를 지나 해군 영내로 진입한 후 정통단·정비창·화학대 입구, 11부두 삼거리, 해군사관학교 정문과 진해루를 통과한 후 소죽도찜질방 앞 반환점에서 돌아오는 코스다. 우승은 40대부 장성연씨가 1시간 11분 21초 700의 기록으로 차지했다. 30대 이하는 이재식(1시간 13분 3초 123)씨, 50대 이상은 유진홍(1시간 14분 43초 773)씨가 1위를 했으며, 여자 부문은 류승화(1시간 23분 34초 540)씨가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대회 3연패를 이뤘다.

    10㎞는 공설운동장을 출발해 북원로터리를 지나 정통단·화학대 입구를 통과 후 11부두 삼거리서 좌회전해 남원로터리를 거쳐 결승점에 들어오는 코스다. 우승은 남자 장년부 김승환(35분 0초 656)씨, 청년부 최병진(33분 33초 833)씨, 여자 부문에서는 이민주(38분 24초 910초)씨가 1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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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오전 창원시 진해공설운동장에서 열린 ‘해군과 함께 달리는 제11회 진해마라톤대회’에서 허성무 창원시장과 김성찬 국회의원, 한동진 해군진해기지사령관, 최광주 경남신문 회장, 임인한 진해구청장, 황기철 더불어민주당 진해지역위원장, 김진옥 도의원, 김태웅·정순욱 시의원, 김대진 창원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최철하 경남육상연맹 부회장, 이수능 (주)무학 대표이사, 노동진 진해수협 조합장 등이 출발버튼을 누르고 있다.

    정통단 입구서 반환해서 돌아오는 5㎞ 남자 학생부는 조원(17분 29초)군, 여자 학생부는 박수빈(31분 41초)양, 남자 일반부 서민보(16분 47초)씨, 여자 일반부 배선희(19분 35초)씨가 가장 먼저 결승선에 들어왔다.

    한국스포츠안전협회와 서울병원은 스포츠테이핑을 지원했으며,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경남본부와 진해경찰서, 진해모범운전자회, 해병전우회, 자율방범대, 아마추어무선연맹 등은 교통질서 안내를 했다.

    주로에는 창원시소방본부와 진해보건소를 비롯해 진해연세에스병원·푸른요양병원·진해세광병원 의료팀이 달림이를 지원했으며, 한국인명구조봉사협회 CPR 심폐소생술팀이 2㎞마다 배치돼 달림이들의 건강과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운동장 입구에 설치된 무료 먹거리 부스에는 진해수협이 마련한 진해 특산물인 피조개 무침을 비롯해 두부 김치와 막걸리가 달림이들과 가족들을 위해 준비됐다. 바르게살기운동 경남협의회와 창원시 진해구협의회는 어묵 코너도 마련했다.

    이날 허성무 창원시장과 김성찬 국회의원, 황기철 더불어민주당 진해지역위원장, 한동진 해군진해기지사령관, 임인한 진해구청장, 김진옥 도의원, 김태웅·심영석·정순욱 시의원, 김대진 창원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최철하 경남육상연맹 부회장, 이수능 (주)무학 대표이사, 노동진 진해수협 조합장 등이 개회식에 참석해 달림이들의 완주를 응원했다.



    /마라톤취재반/

    문화체육부= 권태영·정민주·이한얼

    사진부= 전강용·김승권·성승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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