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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중공업 ‘엔진기자재사업부’ 파인트리파트너스 매각

  • 기사입력 : 2018-11-04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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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산단 내 STX중공업 엔진기자재사업부의 파인트리파트너스 매각이 확정됐다.

    앞서 STX중공업은 지난 7월 플랜트사업부를 글로벌세아에 매각을 완료함으로써 두 사업부 모두 새 주인이 확정됐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서울회생법원에서 열린 STX중공업의 ‘변경회생계획안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에서 기존 주식의 8대 1 감자와 파인트리파트너스로 대상 신주 유상증자 등의 내용이 담긴 회생계획안이 통과됐다.

    STX중공업은 주주총회를 열어 이 안을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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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경남신문DB/


    앞서 STX중공업은 지난해 1월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은 후 올해 7월과 9월에 이어 지난 1일에 변경회생계획안(수정안)을 제출했다.

    비영업자산 매각은 KDB산업은행 담보부로 선박건조용 내장재인 T-BAR를 생산하던 창원 3공장의 경우 매각에 성공했다. 대신F&I가 지난 1일 ‘대신전문투자형사모신탁45호’를 통해 395억원(장부가치는 1046억원)에 인수했다. 또 대구 달서구 호산동 토지와 건물을 636억원에 피티제이호 유한회사에 매각됐다.

    반면 NH농협은행 담보부 창원 수정만 공장은 매각에 실패했다.

    선박엔진·기자재와 플랜트를 전문으로 하는 STX중공업은 2014년 STX그룹 해체 이후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관리해왔다. 회생절차는 2016년 8월 시작됐다. 이후 매각작업에 나섰지만 한 차례 실패 후 지난 2월 엔진기자재사업부(인수자 파인트리파트너스)와 플랜트사업부(글로벌세아)의 분할 매각이 성사됐다.

    이후 7월 STX중공업의 플랜트사업부를 글로벌세아에 매각하는 절차는 끝났다.

    이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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