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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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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조선, 분리매각으로 인수합병 재추진

내달 14일까지 인수의향서 접수

  • 기사입력 : 2018-11-04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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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통영의 성동조선해양이 인수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산분리매각 방식으로 인수합병(M&A)을 재추진한다. 빠른 매각을 통해 조기 회생을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성동조선 매각 주관을 맡은 삼일회계법인은 12월 14일 오후 3시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한다. 본입찰은 12월 19일 진행한다. 매각공고는 지난달 5일까지 1·2·3야드 통매각을 원칙으로 입찰을 실시했으나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아 불발된 지 3주 만인 지난달 29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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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경남신문 DB/


    분리매각은 1야드와 3야드 잔여부지만 따로 매각하는 방식, 이를 제외한 2야드 및 회사에 투자유치를 통한 매각 방식의 옵션 등 다양하게 펼치기로 했다.

    성동조선이 분할매각을 진행한 것은 1차 매각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곳은 없었지만, 3곳의 야드 중 일부 자산을 따로 매입하길 바라는 업체가 있었기 때문이다.

    매도자 측은 노후화된 1야드와 부지만 존재하는 3야드를 떼어내면 매각 성사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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